턱을 괴고 계속 보고 싶은 게 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말이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나무가 많은 숲 속,
보석처럼 반짝 거리는 바다,
신나서 뛰어다니는 아이들,
사랑스러운 연인,
구름이 예쁘게 지나가는 푸른 하늘,
고양이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 등
이런 빛나는 것들을 계속 보고 싶은 이유가 뭘까?
이유 없이 그저 평화롭고 좋기 때문인가?
사실 이유를 궁금해할 필요도 없는 것일지 모른다.
지금 나는 정말 저 평화로운 세계로 가고 싶었고,
숨 막히는. 계속 눈에 밟히는 것들로부터 도망가고 싶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