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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수연 Sep 15. 2021

오늘도 참 고생 많았다.

santorini in greece


당신을 제일 먼저 토닥여 주는 사람은 

당신이었으면 좋겠다. 


당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 또한

당신이었으면 좋겠다. 


삶은 어떤 유명하고 대단한 말 몇마디로

정의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애쓴 당신의 하루를

당신이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 


돌고 돌아 겨우 여기가 아니라 

당신만의 속도로

당신만의 방향으로 

묵묵히 걸어온 길이기에 


또 나아갈 내일을 위해 오늘 밤이 평안했으면 좋겠다.

당신의 하루를 정리하는 기도에 감사가 가득했으면 좋겠다. 


그대, 오늘도 참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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