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 수 있는 존재로
이 땅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고통이 없이는 성장도, 완성도 없었다.
아픔을 '승화' 하는 과정에서 그 무엇이 나왔다.
상실의 아픔을 극복해보지 못한 사람과는
대화가 통하지 않았다.
저 끝을 잃어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 알맹이가 있다.
그것을 품어 진주를 만드는 이가 있는가 하면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이가 있다.
자연으로 나서보면
돌멩이마저도 사랑을 노래한다.
바람 한 점의 소리, 나뭇잎끼리 부딪히는 소리를 들어
마음 한 켠에 잘 품어 두어야지.
사실 모든 인간은 용서할 일 보다 받을 것이 많겠지.
결국 제일은 사랑이라는 말이 맞다.
그림자가 식기 전에 그것을 깨달아야 한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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