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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대안을 이끌어내는 질문법

코칭 리더십 GROW 모델 - 창의적인 대안을 찾는 방법

by 성장썰


더 이상 아이디어가 없다고 확실해질 때 아이디어를 하나만 더 생각해내라

창의적 대안을 이끌어내는 질문법

목차
1. 아이디어의 양이 곧 창의성이다
2. 브레인라이팅 기법 활용하기
3. 부정적 가정 깨뜨리기
4. 아이디어의 한계를 넘어서는 질문법
5. 페이오프 매트릭스로 우선순위 정하기



IMG_0311.png 출처 ㅣ성과 향상을 위한 코칭 리더십,


코칭 대화 순서 4단계 : GROW 모델

Goal : 코칭의 단기 및 장기 목표 설정

Reality :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현실 점검

Options : 가능한 대안과 다른 전략 혹은 방침

Will : 그것을 하겠다는 의지 확인


코칭 대화에서 GROW 모델은 목표(Goal), 현실(Reality), 대안(Options), 의지(Will)의 네 단계를 통해 진행된다. 이 중 세 번째 단계인 '대안(Options)' 단계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1. 대안 찾기 단계의 목적은 '최대한 많은 리스트를 만드는 것'


대안 찾기 단계의 목적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아이디어의 질이나 현실성보다는 아이디어의 양이 중요하다. 이렇게 모인 아이디어는 새로운 접근법을 찾는 발판이 된다.


2. 아이디어가 날아가지 않게 기록하기


이 단계에서 유용한 퍼실리테이션 기법으로 '브레인라이팅(Brainwriting)'이 있다. 브레인라이팅을 쉽게 말하자며 말하고 쓰기 전에 '먼저 쓰고 말하는 것'이다. 참여자들에게 포스트잇을 나눠주고 질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적게 한 후, 돌아가면서 공유한다. 이 방식은 기록이 남아 나중에 재검토가 가능하고, 모든 참여자의 발언권을 균등하게 보장하며,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어 더 명확하고 논리적인 의견을 끌어낸다.


스크린샷 2025-03-17 070826.png 출처 ㅣ 회의설계소



창의성을 가로막는 방해 요소


대안을 찾을 때 창의성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부정적 가정'이다. "불가능하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시간이 부족하다" 등의 부정적 가정은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걸림돌이 된다.


이때는 "장애물이 없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예산이나 인력이 충분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같은 질문을 통해 제약 조건을 일시적으로 배제하고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유도한다. 추가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효과적인 질문으로는 "그 밖에 또 무엇이 있나요?"나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와 같은 질문들이 있다. 특히 "더 이상 아이디어가 없다고 생각될 때 한 가지 더 떠올려 보라"는 접근법은 창의성의 한계를 넘어서는 데 효과적이다.


나쁜 예

그건은 불가능해

그렇게 되지 않을 거야

그들은 동의하지 않을 거야

비용이 아주 많이 들 거야

시간을 낼 수 없어

경쟁자가 틀림없이 그 점을 생각했을 거야


창의성 및 가능적 대안을 이끌어내는 질문

장애물, 방해 요소가 없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예산이나 인력이 충분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밖에 또 무엇이 있나요?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더 이상 아이디어가 없다고 생각될 때까지 한 가지 더 떠올려 볼까요?


대안 리스트 정리 방법


이렇게 도출된 아이디어는 중요도에 따라 순서를 매기지 않고 종이에 무작위로 배치한다. 이는 무의식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방지하고, 모든 아이디어를 동등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치가 추가 아이디어를 제안할 경우, "저도 두세 가지 아이디어가 있는데 들어보시겠어요?"처럼 참여자의 자발성을 해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제안해야 한다.



스크린샷 2025-03-17 071625.png 출처 ㅣ 회의설계소


페이오프 매트릭스(Pay-Off Matrix) 기법을 활용한 우선순위 결정하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리한 후에는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이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방법 중 하나가 페이오프 매트릭스(Pay-Off Matrix) 기법이다. 페이오프 매트릭스는 아이디어 실행에 들어가는 비용이나 노력과 그로 인한 예상 효과 등 평가 기준을 각각 축으로 설정하여, 네 개의 사분면으로 나누어 평가하는 방식이다. 노력 대비 효과성을 기준으로 한 페이오프 매트릭스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낮은 노력, 높은 효과: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대안이다.

높은 노력, 높은 효과: 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 대안이다.

낮은 노력, 낮은 효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이다.

높은 노력, 낮은 효과: 가능한 한 제외하거나 재검토가 필요한 대안이다.

페이오프 매트릭스를 통해 각 대안의 실질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다.



마무리


대안을 찾는 과정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가능한 많은 아이디어를 끌어내고, 효과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야말로 성공적인 코칭 대화의 중요한 요소이다. 다음으로는 코칭의 마지막 단계로 어떻게 참여자의 의지를 이끌어내고 실행에 옮기게하는 의지 단계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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