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에게 짐이 되지 않는 오늘의 다짐
라이팅코치 정희도의 6주 프로젝트 15분 글쓰기7
#6주프로젝트15분글쓰기7
#목표
"희도야 우리가 언제 보고 못 봤는지 아나?"
어제 첫 수영을 배웠을 때 인연 맺었던 형님과 통화하던 중 받은 질문이었다.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질 않았다. 올해 보았던가 긴가민가했다.
카톡 방을 찾아봤다. 만 1년이 꼬박 넘어있었다.
생각보다 빨리 흘러간 시간 텀에 깜짝 놀랐다.
기억하지 못한 내 기억력에 놀라고 시간의 빠름에 덜컥 겁이 났다. 통화를 끝내고 달력을 봤다.
벌써 11월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곧 12월이 다가올 것이고 새해가 다가오겠지?
달력을 보며 올 한 해 내가 세웠던 목표들을 돌아본다.
체력적으로 도전한 부분들은 잘 달성했다.
마라톤 하프코스에서 인생기록을 세웠고 불가능할 것 같은 철인 3종 아이언맨도 완주했다.
하지만 내가 가장 달성하고 싶어 했던 나의 첫 종이책 출간은 아직 하지 못했다.
사실 11월에 최종 퇴고를 마무리하려고 계획했는데 달성하지 못했다.
다음 주도 외부 기획일, 강의, 교육, 참관 등의 일정으로
아무래도 물리적 시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목표가 가장 지연된 큰 이유를 분석하자면 미루는 습관이 아닐까 싶다.
아직 시간이 남았다는 생각, 더 완벽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달성하고 싶은 목표들을 오히려 미루게 되는 아이러니 같은 결과를 만들었다.
2025년 올해가 가기 전 내 버킷리스트는 여전히 동일하다.
바로 내 개인 에세이 퇴고 완료와 출판사 투고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 남은 분량을 보다 세분하게 쪼개고 극단적 완벽주의에서 탈출하는 것이다.
이번 한 번만 출간하고 끝낼 것이 아니지 않는가.
나는 꾸준히 읽고 쓰고 출간하는 삶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래서 책쓰기 무료특강도 7월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처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다.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보면서 경험을 쌓아나가면 된다.
다른 분야에선 그 공식을 잘 따르면서 유독 이 부분에서는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큰가 보다.
또 하나의 장기적 목표는 블로그 대문에 슬로건처럼 새겨져 있는 전 국민이 읽고 쓰는 삶이다.
오프라인에 나의 책방과 강의 공간을 만들고 그곳에서 누구나 책을 읽고 쓸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을 통해 연결하는 삶을 살고 싶다.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늘 하루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차근차근해본다.
게으르지 말고 잘 안된다고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꾸준히 연구하는 자세로 임해본다.
지금부터 1달 후 이 포스팅을 다시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적어도 후회하는 느낌으로 읽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뿌듯한 마음으로 성취된 목표를 바라볼 나를 기대한다.
미래의 나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오늘의 내가 잘 살아보자!
#목표 #2025년목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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