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기분 좋게 굿모닝을 해보자.

by 글곰

'아우 졸려'


매일 아침 학교에 가기 전에 드는 생각이지.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왜 이렇게 일어나기 싫을까?

아빠도 출근하려고 일어나는 일이 언제나 힘들더라.

오늘도 마찬가지였어.


최근 날씨가 안 좋다 보니 우리 몸도 안 좋아지고 있어.

이럴 때일수록 더 움직여야 해.

비가 온다고 집에서 TV나 스마트폰만 보고 있으면 우리 점점 더 늘어지기 때문이야.


오늘 아침도 우리 이쁜 막내가 일어나기 힘들어했어.

아빠가 깨우는데도 어려워하더라.

왜 그랬을까?

학교에 가기 싫은 걸까? 잠이 더 필요한 걸까?


회사에서 일하거나, 학교에서 열심히 놀기 위해서는 충분한 잠이 필요해.

아빠도 늦게 잠드는 날엔 더 힘들더라.


어떻게 하면 잠을 더 충분히 잘 수 있을까?

학교 가는 시간, 회사 가는 시간은 정해져 있어.

우리가 그곳에 가지 않는다면 상관없지만 지금은 가야 하잖아.

아침 시간이 분주할 수밖에 없는 이유야.


혹시 미라클 모닝이라고 들어봤니?

아침 일찍 일어나 무엇인가를 배우거나, 책을 읽고, 운동을 하는 걸 말해.

아빠가 요즘 보면서 배우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새벽에 일어나더라.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야.

10~20분 독서, 짧은 글쓰기, 어떤 분은 가볍게 조깅을 해.


근데 이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더라.

'미라클 모닝을 하기 위해서는 미라클 이브닝을 해야 한다.'


아침 일찍 또는 좀 늦더라도 기분 좋게 일어나기 위해서는 전날 저녁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어.

참 어려운 일이야.

왜냐하면 저녁에 즐거운 일들이 많잖아.

예능 프로그램, 게임, 그리고 야식까지 우리는 밤에 해야 할 일이 참 많아.


그런 것들로 인해서 우리가 점점 피곤해지는 것 같아.

엄마, 아빠도 좀 더 일찍 잘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


저번에 너희들이 아빠에게 말했어.

"시간이 아까운데 왜 이렇게 좀 늦게 자면 안 돼요?"


맞아. 시간은 정말 소중해. 흘러가는 것이 아까울 뿐이지.

근데 말이야.

저녁 시간보다 아침 시간이 더 소중하더라.


아빠 생각으로는 아침 1시간이 저녁 2~3시간의 효과를 내는 것 같아.


힘들다는 거 알아.

아빠도 어릴 때 늦잠 꾸러기였어.

주말이면 배가 고파야 일어날 정도였어.


아침에 일어나서 뭘 하라는 말은 아니야.

그리고 잔소리를 하는 것도 아니야.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뿐이야.

그 기분이 너희의 하루를 결정하거든.


오늘은 우리 일찍 잠들고, 기분 좋게 일어나 보기로 하자.

청소년들이 많이 먹고, 오래 자야 한다는 것을 아빠도 잘 알아.

그것을 말리지는 않을 거야.

하지만 단 하나, 기분 좋은 '굿모닝'을 만들어 보는 거야.


아빠도 아침에 짜증 내지 않고 행복하게 시작할게.

아들아, 딸들아 엄마, 아빠는 너희를 언제나 사랑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