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오늘 인터넷으로 강의를 들었어.
집중력을 높이는 것에 대한 강의였어.
사실 너희에게 아직 이야기 안 했는데.
아빠 대학에 다니고 있어.
김익한 교수님의 '아이캔대학'이거든.
내년 3월까지 자기 계발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실행을 하고 있어.
좋은 기회를 선물 받았거든.
매일 꾸준히 강의를 들으며 또 한 계단 성장해보려고 해.
오늘 들었던 이야기는 너희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겨.
너희도 알겠지만 게임할 때 빼고는 집중이 잘 안 되잖아.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집중력을 많이 빼앗기고 있어.
어디에 빼앗기는 걸까?
바로 스마트폰이지.
쉴 새 없이 넘어가는 영상, 게시물들이 우리 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잖아.
집중해서 보는 거라 괜찮다고 말하고 싶겠지만,
그래봤다 고작 3분짜리 영상이잖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집중할 수 있는 한계가 생기는 것 아닐까?
스마트폰을 만지다 이제 뭘 좀 하려고 하면 어느새 1시간이 지나간 경험들 있지?
소중한 우리 시간이 그렇게 흘러가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아.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아빠 같은 경우는 회사에서 일할 때 집중력이 필요해.
주변에서 방해를 받지 않고 해야 할 일을 마무리하는 거야.
근데 이게 정말 쉽지 않아.
그래서 우리는 연습을 해야 해.
45분 동안 집중하고, 15분 휴식을 쉬는 습관을 만들어보라고 교수님이 이야기하시더라.
집중하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알아챌 때까지 연습을 해봐야 한데.
다음 세 가지 방법을 기억해 보라고 하셨어.
첫 번째, 속도를 높인다.
예를 들면 수학 문제를 30분에 10문제 풀 수 있을 때, 속도를 높여보는 거야.
30분에 11문제 또는 12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보는 거지.
만약 책을 읽는 다면, 30문에 30쪽이 아니라, 40쪽을 읽어보는 거야.
빠른 속도가 긴장감을 주고,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다고 하셨어.
1호와 2호가 공부하고 있는 곳에서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들었어.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꾸준히 해내길 응원할게.
두 번째, 즐거워야 한다.
즐거운 일을 할 때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
즐거운 일이란 것이 뭘까?
게임하는 것일까?
맞아. 그럴 수도 있어. 게임할 때 집중력이 확 올라가잖아.
교수님은 '즐거운 일이란 자기가 스스로 결정해서 실행하는 일'이라고 하셨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내가 알아서 하는 거야.
독서, 공부, 악기, 아니면 달리기라도 한 가지를 찾아서 집중력 연습을 해보는 거야.
45분 동안 내가 좋아하는 바로 그 일을 하는 것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거야.
처음엔 어색하니까 하루에 한 번 집중하는 연습을 하고,
그 뒤로는 하루에 2~3번씩 연습을 해보라고 하시더라.
너희는 어떤 일이 즐겁니?
아빠와 함께 해보지 않을래?
세 번째, 몸이 맑은 상태여야 한다.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해.
몸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오랫동안 하기가 힘들거든.
그래서 사람들은 매일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라고 말하고 있어.
아빠도 운동을 꾸준히 해보니 알겠더라.
체력이 좋아야 덜 피곤하거든. 그러면 짜증도 덜 내게 되어있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도 집중력 향상에 필수 조건이야.
피곤할 땐 쉬어야 해.
밤늦게까지 뒹굴거리며 컨디션을 망칠 필요가 없는 거야.
아빠랑 함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보지 않을래?
강의를 들으면서 '모든 것은 연습'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몰입의 느낌을 알 때까지 연습해 보는 거지.
혼자 하기 힘들면 함께 응원하면서 연습하는 거야.
지난번에 우리 타이머를 맞추고 책을 함께 읽었던 것처럼 말이야.
요한 하리의 <도둑맞은 집중력>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어.
'집중력을 회복하는 것은 우리 삶을 찾은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었어.
아빠도 그 부분에 매우 공감했어.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
쉽지 않겠지만,
함께 응원하면서 집중력을 되찾는 우리 가족이 되자.
아들아, 딸들아.
엄마 아빠는 너희를 언제나 사랑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