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체력이다.

포기하지 않는 힘.

by 글곰

결국 건강입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곳곳에서 송년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모임이 있는 어디든 참석하여 즐겁게 시간을 보냈을 텐데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꼭 가야 할 곳에만 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글쓰기가 송년 모임까지 바꿔버렸습니다.

음식과 술을 마시며 한 해를 보낸 감사함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경 쓰고 불러주시는 분에게 미안하지만 이젠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중 한 군데 송년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임인데요.

주로 50~60대 선배님들이 계시는 곳입니다.

나이가 있어서 일까요?

식사 중 말씀하시는 것에 꼭 '건강'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올 한 해 자신이 다쳤던 이야기, 수술했던 이야기, 치아가 아파서 고생했던 이야기 등을 하시며 꼭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중 한 분은 '오장육부의 건강뿐 아니라 정신도 말짱해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무엇 하나 이룰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육체가 건강하지 않으면 정신 건강까지 어려워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경우도 생깁니다.

20~30대는 무서운 것 없이 몸을 혹사했습니다.

밤늦게까지 야근을 하거나, 회식을 해도 다음날 아침이면 멀쩡했으니까요.

세 아이들과 노는 것도 늘 에너지가 넘쳤죠.

근데 지금은 아니더라고요.

조금씩 체력이 약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회식을 한 다음 날 힘이 들더군요.

'어라.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40 넘어가니 정말 힘들어지네.'

라는 생각에 달리기를 시작한 것이지요.

특히 술자리나, 밤늦게 모임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건강이 좋아지고, 체력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체력은 1일 1포와 다양한 챌린지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잘하지는 못해도 끝까지 해볼 수 있는 힘이 되었으니까요.

미생에 유명한 대사가 있습니다.

"네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종종 후반에 무너지는 이유. 대미지를 입은 후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구가 더딘 이유. 다 체력의 한계 때문이야."

멈추고 싶고, 포기하고 싶은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체력 아닐까요?

지치지 않겠다는 마음, 끝까지 하겠다는 마음이 체력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프로 운동선수처럼 해보자는 게 아닙니다.

우리 삶을 이끌어 갈 정도의 체력과 건강이 필요한 것이지요.

매일 조금씩 걷고 뛴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 삶이 바뀌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조금씩 변화되고 있으니까요. 모두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움츠려들지 말고 두 어깨를 활짝 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변화 발전하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잘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잘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체력을 키울 기회가 생기면
인생의 평범한 경험들이 얼마나
상쾌해지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플랭크 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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