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순간은 오지 않는다.

by 글곰


'습도 98%'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장마 기간에 진입했네요. 습한 날씨 탓인지 몸이 무겁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라 더욱 무겁지요.


수없이 버텨 낸 월요일 아침이지만 비와 함께 하는 아침은 꽤 힘들었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눈을 떠서 물 한 잔을 마십니다.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가지 말까? 비에 젖어서 감기 걸리면 어떻게 하지?'라며 머뭇거리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 전 30분 달리기를 하자던 결심이 흐트러졌습니다. 인간은 이렇게 간사합니다. 자신이 펀해지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지요.


'갈까 말까'를 꽤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 그냥 나가버렸으면 되었는데 말이죠. 그러는 사이 소중한 시간이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그래 나가자' 이 결심을 하기가 그리 힘들었네요. 아직 제 몸에 강력한 루틴이 되지 않아서겠죠.


비를 좀 맞더라도 나가서 달리니 기분이 좋더군요. 비록 계획된 30분을 채우진 못했습니다. 20분 정도 조깅을 하며 마음을 비우고 오늘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왔습니다.


그냥 하는 겁니다. 물론 태풍이 오고 폭우가 내리면 고민하겠지만 이 정도 빗방울은 우리를 막아설 수 없습니다. 고민하는 동안 시간만 흐를 뿐입니다. 아침에 달리기를 하지 않고 미루면 저녁엔 운동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작이 반이다'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어렵고 고민되는 일이라도 일단 시작하면 절반은 해낸 것이라는 뜻이지요. 완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달리기 좋은 온도와 날씨, 시간이 항상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이 항상 행복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꿈에 다가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며 머뭇거리면 시간만 흘러갑니다. 아무것도 완성하지 못한 채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지요. 이런 삶을 계속 반복할 수는 없습니다. 적당히 준비가 되면 시작하는 겁니다.


약한 빗방울, 습한 날씨, 조금 더운 날씨는 우리를 방해할 수 없습니다. 시작하지 않을 핑계일 뿐입니다. 이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내실 건가요? 여름이 습하고 더운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핑계를 대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멈춰두진 않으실 거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그냥 하면 되지 않을까요?


시원한 도서관에 가서 독서와 글쓰기를 하면 됩니다. 달달한 음료가 있는 카페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무더위가 걱정되면 실내에서 운동을 해보면 어떨까요? 아니면 좀 더 이른 시간에 해보는 겁니다.


버나드 쇼는 "진정으로 뭔가를 하기 원하는 사람은 그 방법을 찾아내고야 말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려고 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지 않을 사람은 핑계를 찾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냥 한다. 난 해낼 수 있다.'라는 마음을 가지면 할 수 있는 방법이 보일 것입니다.


이 무더운 장마 기간 함께 응원하면서 해야 할 일을 완료해 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무더운 날씨 속에서 성장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잘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잘하고 있습니다.



일은 해보면 쉬운 법이다.
그럼에도 시작은 하지 않고
어렵다고만 생각하기에
할 수 있는 일들을 놓친다

-맹자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