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사랑을 머금은 들꽃처럼

이승윤 <달이 참 예쁘다고>를 듣고

by 무지

신께서는 사랑이라는 거대한 선물을 주셨다.

그 거대함은 하늘보다 더 큰 온 우주와 같다.

우리는 온 우주보다 귀한 존재라 그 사랑을 소화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온 우주보다 또 작은 존재다.

온 우주의 사랑을 우리가 소화하는 방식은

온 우주보다 귀하지만 온 우주보다 작고 또 작은 존재인

다른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온 우주라는 사랑이 있다.

그 사랑이 우리 안에 있다.

그 사랑이 타인에게 있다.

그 크고 위대한 사랑을 작고 작은 인간의 몸으로 수행한다.

우리 안에 우주의 사랑이 공급된다.

우주와 하늘 아래 우리의 사랑이 작은 들꽃처럼 싹 튼다.


우리는 온 우주의 사랑을 머금은 들꽃처럼 사랑을 한다.

우리는 신께서 주신 객관적인 사랑을 주관적으로 한다.

온 우주는 온 힘을 다해 들꽃을 꽃 피운다.

그렇게 우리도 신의 열정적인 사랑을 받아 우리의 사랑을 꽃피운다.


우주의 사랑을 머금고 들꽃처럼 사랑할 때

우주의 사랑이 대단한지 들꽃의 사랑이 대단한지 중요하지 않다.

우주의 사랑이 들꽃인 우리에게로 쏟아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로 쏟아지는 것이다.

우리는 그 사랑을 받아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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