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에게서 멀리있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려고 하지.
네 친구들이 너에게 어떤 문자를 보내는지, 얼마나 연락을 많이 하는진 모르겠지만,
나는 적어도 너의 외로움을 절반만이라도,
아니 그 절반의 절반만이라도 내가 짊어질 수있으면 해.
나는 니가 내 연락을 귀찮아하지 않았으면하고,
나는 니가 가끔이라도 좋으니 먼저 연락해주길바라지.
네가 나에게 연락하는 이유가
네가 회사에서 받은 한국 치약이라던지, 올림픽 배구 시합이라던지,
뭐, 그런것들이 아니더라도,
내 개인적인것이 궁금해서 내게 연락해줬으면해.
오늘은 뭘 했는지,
이번 주말은 어땠는지,
이번 주는 어떻게 보냈는지
나에 대해 좀 더 알고싶어했으면..
그냥 인사치례가 아니라,
진짜로 진심으로
내가 너를 궁금해하는 것처럼.
그래, 그랬으면...,
그랬으면 좋겠다면
그건 욕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