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식 힐수 있는 친구를 데리고 왔어요~
이놈의 더위에게 혼줄을 내줄 수 있는
그런 아주 멋진 친구를 데리고 왔어요~
이 친구의 모습에서는
어떤 멋진 모습이 보이지는 않지요.
얼마나 잘 살펴보려고 하려는지
앞으로 튀어나온 눈.
다른 곳은 슬림하지만
우리 아빠처럼 나온 불룩한 배.
온몸에 기름칠을 한 건지
반질반질한고 미끈한 피부.
그러나 이 친구가 맘먹고 한번 울기 시작하면
하늘에서 구름들이 몰려와
뜨거운 햇빛을 가리고
더위를 단번에 식 힐수 있는
비가 내린답니다.
아주 멋진 녀석이지요?
자 오레오오도 나란히 앉아 이 녀석을 도와
오늘은 더위이 놈과 한판 버리려고 합니다.
혹시 오늘 강력한 비가 온다면
이것은 오레오오와 이 친구의 덕분이라고 생각해주시죠~
온동네 울려퍼지는 소리
내려라 비야~
유쾌한 오레오오의 일상을 좀 더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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