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희미하게 나는 것도 같은 기억?ㅋ
딱히 뭘 한 것도 아니다
일부로 세상을 헷갈리게 하려는 한 것도 아니다.
"그냥 눈떠보니 쌍둥인걸 어쩝니까"
나는 온 세상 아이들은 형제자매끼리는 다 같은 얼굴로 사는 줄 알았다. 우리처럼 말이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붙어있으니 특별하게 생각하지도 않았고 다른 아이들은 궁금하지도 않았다. 다만 놀이터에 놀고 있는 아이들 중에 같은 얼굴이 없다는 건 한 명은 집에서 놀고 있다보다 했을 뿐이지.
쌍둥이만 할 수 있다는 거울놀이
그렇게 대수롭지 않았던 내 인생이 생각보단 빡센 인생으로 바뀌게 된 시작된 시점은
" 어머 너네 쌍둥이니? 누가 형이니?"라는 질문을 받은 그 순간부터이다.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게 그렇게까지 특이한 것인 줄 몰랐다. 그걸 알게 된 순간부터 시작됐다.
생각보다 힘들고 , 기대보다 더 다이나믹한 쌍둥이의 삶이.
나는 쌍둥이로의 삶을 수십 년째 잘 견디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쌍둥이 오레오오라는 그림을 그리면서 바쁘고 고단한 삶으로 잊고 지냈던 쌍둥이라는 유쾌하지만 생각보단 빡센 삶을 다시 기억하게 되어 그림뿐만이 아닌 글로도 전해보려 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은 꼭 한번 읽어봐 줬으면 좋겠다.
누가 형이냐고 쌍둥이들한테 한 번이라도 물어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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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단 빡센 쌍둥이의 삶을 견딘자...의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