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돌이 돌을 때린다.
거친 손에 들린 돌이
신성함에 매혹되어
돌을 때린다.
무슨 이유에서
그토록 오랜 시간
돌에 신을 불어넣을까
실체도 없는 신은
평화와 사랑 대신
전쟁과 시기를 만드는데
돌 따위에 신을
모시는 게 가능할까
모진 세월에 마주 선
어제의 그 돌,
또 다른 신성함에
신이 아닌 돌이 되었다.
그 누구의 손에
신은 만들어지고
신은 또 사라져 간다.
열심히 살면 부자가 될 줄 알았는데... 꿈이라도 부자해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