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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부자 May 16. 2022

지난 밤

어제는 종일 잠을 설쳤다.


불면증을 없애준다는 음악을 들으면서도 30,40분 단위로 잠에서 깨고 한참을 뒤척였다.


피곤했다.



아침에 일어나 어지러운 집을 보니 내 마음과 같았다.


치울 힘은 없고 고작 설거지만 잠깐 하고 출근하는 걸로 타협을 봤다.



회사에 와서 무척이나 바쁠 월요일이라 긴장했지만 사무실은 한가했고 한가해서 또 걱정이 되었다.


매출과 바쁨의 딜레마.



개인 메일에는 "따뜻한 하루"라는 사이트에서 보내온 편지가 꽤 많이 쌓여있었다.


하나하나 읽어가며 나를 대입하고 내 상황을 적용하며 받아드리려 노력했다.


다행히도 반응은 있었고 억울했던 답답했던 마음이 한층 가라앉았다.


그리고 눈에 띄는 공모전에 잠시 눈을 돌릴 여유까지 생겼다.



할 수 있을진 모른다.


다만 그냥 공모양식과 분량, 시간 정도는 확인하고 나에게 공유를 넣었다.


다시 볼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조금만 기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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