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다른 세계에 산다.
그래서 그녀는 오늘 또 내게 폭탄을 던졌다.
아이들이 맞으면 안되는데, 전쟁의 상처가 아이들에게 가면 안되는데.
안전한 평화를 위해 암묵적으로 그녀의 요청을 수용하고자 노력했는데 또 터졌다.
아니 내게 폭탄을 던졌다.
지금도 불행함 속에서 희망을 찾으려 노력하는데 더 큰 불행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녀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
난 누구에게 기댈 벽이 없다.
나만 생각할 것인가?
아이들에게 엄마를 뺏았을 것인가?
절망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