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와 미술 모양은 다르지만

이성자 미술관에서

by 아챠하좋은


12월 마음의 형상: 요가 명상 수업을 마치며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이성자미술관에서 요가명상 수업을 하는 5주 차 동안 이성자 화백의 작품의 흐름을 몸으로 느껴보고 스스로 내 안에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회 작품과 요가를 통합하는 일은 늘 새로운 시도였고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이성자 화백의 작품을 통해 배운 삶의 시선들은 요가 자세를 바라보는 마음가짐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미술과 요가의 모양은 다르지만, 과정으로 바라보니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태도와 자세가 많이 닮아있습니다. 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하나의 아사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현재의 몸과 마음의 흐름을 알아차리며 탐구하고 발견하는 마음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요가와 미술 모두 자신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지에 대한 태도를 바라보게 합니다. 지금의 내면 상태를 끊임없이 바라보며 내가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내 몸과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에 대한 관찰을 통해 가장 나다운 방식으로 표현하며 사는 일임을 느낍니다. 삶의 시선이 더 풍요롭고 드넓게 확장되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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