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쌤 Nov 12. 2018

야구장, 그자체를 즐긴다는 것.

두산/SK의 KS6차전 관람을 앞둔 삼성팬

 야구는 재밌는 스포츠이다. 룰을 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있는 것이 바로 야구의 묘미이지 않을까?


 야구경기에서 가장 좋은 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구단의 경기를 보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안타깝게도 자신의 지역구단팬은 아니다.


 그럼에도 자기지역에서 야구가 보고싶다면, 8경기밖에 없는 원정경기를 기다리거나 혹은 타팀의 경기를 보는 방법밖에 없다.


 필자는 서울에 사는 삼성팬이다. 언제부터 삼성을 좋아했는지는 몰라도 2008년부터 계속 삼성을 좋아했다. 그 이유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야구장에는 가끔 찾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삼성경기를 직관간적은 없다. 늘 타팀 경기를 보러 야구장에 가지만, 야구장은 늘 재밌다.


 경기의 승패 물론 중요한 요소지만, 야구장에 온 팬들은 비록 자기팀이 패배를 하더라도 경기장에서 즐긴다. 그게 야구장의 힘이다.


 야구 그자체에 대한 구경과 더불어 보며 먹는 주전부리와 맥주,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응원문화 등 야구장의 모든 요소는 하나의 문화가 된다.


 야구를 포함한 각기다른 요소들이 하나가 되머 결합되는 공간, 바로 야구장이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야구장에서 하나가 된다. 야구장의 매력이다.


 오늘도 필자는 삼성팬이지만 타팀의 코리안시리즈에 갔다. 야구장은 그 자체로 축제이자 문화이기에 난 오늘도 야구장을 즐기고 있다.


 야구를 즐기고 싶다면, 하지만 응원하는 팀이 없거나 응원하는 팀경기를 찾아가기 힘들다면, 일단 야구장에 가서 그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글이 써지지 않는 날, 지하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