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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평단지기 독서 2881일째, 《데미안》, 헤르만헤세

by 와이작가 이윤정

250302 하나의 세계 깨트리기


"책은 세계이다. 성공하려는 자는 여러 권의 책으로 사고를 확장해야 한다." - 와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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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 <데미안> 122p


<데미안>에서 유명한 헤르만 헤세의 문장을 드디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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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보낸 쪽지다.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하려면 손에 잡은 걸 하나를 내려놓아야 한다.

모든 걸 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유가 먼저다.

목표도 우선이다.


지금의 상황이 매우 만족스럽다면, 사실 알을 깨는 것이 두렵다. 안전하고, 편안하기 때문이다.

굳이 알을 깨지 않고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살아도 되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지금 생활이 불만족스럽고, 새로운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시도해 볼 만하다.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는 줄탁동시라는 말이 있다.

병아리가 안에서도 알을 깨고, 밖에서도 엄마 닭이 함께 깨어줄 때 쉽게 벗어날 수 있다.


신에게로 날아가는 아브락사스란 마음이 평온해지는 세상이 아닐까 싶다.

이미 아브락사스에 도착해 있는 사람도 있을 테고,

새로운 아브락사스를 향해 가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수도자처럼 생각하기>에 나온 움벨트도 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내게는 책이 바로 알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세상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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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2881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책 한 권으로 삶을 바꾸는 실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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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헤세 #알은세계이다 #줄탁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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