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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까?

평단지기 독서 2885일째, 《데미안》, 헤르만헤세

by 와이작가 이윤정

250306 내가 본 것 기록해 보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나는 어제 있었던 일들을 떠올려 기록했다.

- 와이작가 이윤정 -


2025년《평단지기 독서법》 여섯 번째 책은 문학 분야의 헤르만 헤세의《데미안》입니다. 마지막 편 '종말의 시작'입니다. 마지막 챕터는 갑작스럽게 상황이 바뀌어 전쟁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 시대상을 반영하여 헤르만 헤세의 세계관이 반영된 듯합니다. 독일어권 작품 중 독일 국외에서 오히려 더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이르는 길은 글로벌로 확장되었고,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아 보입니다. 데미안은 우리나라에서도 고전 소설 부분에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5위 안에 늘 머물러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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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머니나 나를 오늘 부른 거지, 안 그래?
212p, 종말의 시작,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전영애 옮김

싱클레어의 생각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어요! 이 부분을 읽다 보니 <밥 프록터의 부의 확신>이 진동의 법칙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진량이자 에너지이고 진동이다." 이 책에서 웨인 다이어는"당신이 뭔가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꾼다면 바라보는 대상이 바뀔 것이다."라고도 했습니다. 내가 나를 지배한다고.

https://blog.naver.com/hlhome7/222855658121

나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그와, 나의 친구이자 인도자인 그와.
219p, 종말의 시작,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전영애 옮김


다른 사람은 잘 보지만, 자신은 잘 못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에게 귀 기울이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더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W를 보면서 건강 걱정을 합니다. 하루 종일 집에서 책상 앞에 앉아있고, 외출도 잘 안 합니다.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잡니다. 내가 보는 사람들은 사실 나에게 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보이는 건데, 그걸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대방의 배가 보이면, 내 뱃살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말이고, 상대방의 피부가 눈에 들어오면, 내 피부에도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죠.


나의 관심사가 내가 바라보는 곳을 바꿉니다. 서점에 가서 종합 베스트셀러에 가서도, 자기계발서와 재테크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제가 관심이 거기 있기 때문이죠. SNS에 올라온 책 사진을 공유한 걸 봐도, 소설책은 10만 인플루언서가 소개해도 눈에 잘 안 들어옵니다. 저자명도 모르겠고요. 별점이 5점이어도 관심 밖입니다. 하지만 제 눈에 쏙 들어온 오건영의 <환율의 대전환>이라던가, 김승호 회장이 추천한 책 사진은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나 자신의 모습은 바로 내가 보는 모든 것에 있었던 게 아니었을까라고 정리해 봅니다.


열흘에 걸쳐 데미안을 읽었습니다. 책은 237p 분량이지만, 꽤 두꺼운 벽돌책을 읽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아무튼! ~ <데미안>, 끝.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세상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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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5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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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싱클레어 #에바부인 #밥프록터 #끌어당김의법칙 #진동의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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