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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Oct 28. 2023

글쓰기, 오래 기억되는 메시지 쓰는 법

라이팅코치의 글쓰기수업

독자가 글을 읽은 후, 단 하나의 메시지만 기억하도록 써라.

- 와이어록 229 {글쓰기}


글을 쓸 때 항상 이 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하는데요, 어떤 주제든 상관없이 한 가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해요. 다른 사람에게 읽힐 때 딱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여러 가지 내용을 담고 싶어서 욕심을 부리기도 했지만 결국 마지막 문장에서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라는 물음밖에 남지 않더라고요.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기 어렵고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아요. 물론 너무 많은 정보를 담으면 좋겠지만 그것보다는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해서 가독성을 높여야 합니다.


독자들이 내 글을 읽고 나서 떠올리는 단어 하나를 정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제목과 본문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거에요. 예를 들어 “나의 인생 책”라는 제목이라면 첫 문장에서부터 그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신나게 써 내려갔을 텐데 막상 다 쓰고 보니 저자의 의도와 다른 전혀 다른 내용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면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죠? 반면에 “당신만의 특별한 책은 무엇인가요?”라는 제목이었다면 자신만이 알고 있는 책의 구절이나 좋아하게 된 배경 등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이어졌을 텐데...  모두 각자의 경험치만큼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합니다. 여러분도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문장이 나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 기억하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세요.


제목과 본문의 연관성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책을 읽을 때 목차를 먼저 보는 것처럼 글쓰기 역시 마찬가지에요. 특히 인터넷상에서 검색되는 수많은 글들을 읽다 보면 대부분 비슷한 패턴이죠. 매번 똑같은 방식으로 글을 쓰다 보면 지루함을 느끼게 되고 그만큼 흥미도도 떨어집니다. 조금 다르게 써보는 건 어떨까요?


같은 소재라도 새로운 글쓰기 템플릿에 적용해서 글을 구성한다면 신선함을 줄 수 있고 나아가 재미있는 에피소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파이어 북 라이팅 정규과정에서는 다양한 글쓰기 템플릿을 제공해 드리니, 같은 글이라도 독자에게 다르게 다가갈 수 있을 거예요.


 또한 키워드를 이용하거나 소제목을 달거나 혹은 문단 나누기를 해서 읽기 쉽게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마지막 한마디로, 독자가 가져가야 할 하나의 핵심메시지를 정리합니다.

지금까지 썼던 모든 내용을 정리하면서 마무리 짓는 느낌으로 간단하게 요약해 보세요. 명언이나, 다른 책을 인용해서 내 의견을 한 번 강조해도 좋습니다. 다만 내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와 다른 명언을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은 염두해두세요.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하나여야 하더라고요. 누구나 아는 뻔한 얘기일지라도 일단 끝에서 한 번 더 정리해주면, 독자가 그 메시지를 기억하니까요. 제가 머리가 나빠서, 마지막에 정리해 주니 좋았거든요.



저의 긴 글 보느라 고생하셨어요. 그렇다면 이번 주말에  단 하나의 메시지만 전하는 글 한편 써보는 거 어떠세요?


Write, Share, Enjoy!

여유만만 은퇴생활 10년 먼저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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