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글 쓰는 기회

거인의 생각법 365 - 빛과 힘을 전하는 사람이 되자

by 와이작가 이윤정

매일 글을 쓰는 작가야 말로 빛과 힘을 전하는 사람이다.


*이 글은 오디오 클럽으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한 달 여 기간 동안 양귀자의 <모순> 소설을 읽게 되었다. 어떻게 1998년에 출간된 소설이 2025년 베스트셀러 3위 안에 들 수 있을까 궁금해서 집어 들었다. 대학교 2학년 때 출간 된 책이다. 그동안 어떻게 나에겐 닿지 않았을까 싶다. 소설에 관해 유포된 어떤 독후감에도 침범당하지 않은 순수한 첫 독자의 첫 독후감들을 많이 만나고 싶었다며, '첫 독자'이길 꿈꾼 작가님의 바람에 나는 순수한 첫 독자가 되었다. SNS에서 후기를 찾아보지 않았고, 인스타그램 친구가 나의 기대평을 보고 댓글을 남겨 준 글이 기억난다. 작가 노트에 담겨 있는 글귀였다. "이 소설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우연하게도 책의 시작과 나의 독서 페이지를 열었던 날이 겹친 날이었다. 책을 읽고 나니 쇼펜하우어의 행복에 관한 정의가 떠올랐다. 마침 파이어북 라이팅 공저 2기 프로젝트의 (가제)<오직 하루>를 기획했고, 열 명의 작가들의 초고를 완성했다. 출판사에서 어제 문자가 왔다. 얼른 출간되어, 소설 속 인물처럼 살아가고 있는 독자들에게 인생 처방전이 되리라 기대를 해본다. 빛과 힘을 전하는 작가들이 될 것이다.


"전체 원고를 살펴본 결과, 작가님들의 원고 퀄리티와 기존 기획 방향이 모두 좋아, 빠르게 진행해 5월 말 출간이 가능하겠다는 내부 의견이 많았습니다. 일정상으로도 큰 무리는 없어 보여, 5월 말 출간이 가능하실지 기획자님의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 출판사 문자


헬스장에 오랜만에 갔다. 꼭 헬스장 갈 때만 듣는 오디오북이 있다. 4월에 읽고 있던 책은 이경규의 <삶에 대한 완벽한 농담>이었다. 일정과 체력 저하로 헬스장에 다섯 손가락에 꼽을 만큼밖에 못 갔다. 마지막 날이니만큼 하루라도 채우자 싶어서 다녀왔다. 며칠 만에 근육이 다 빠져버렸는지, 다리 운동을 하는 데 허벅지가 아프다. 걷기 속도마저도 5km/h도 버거웠다. 지난달에는 6km/h로 걸어도 괜찮았고, 8,9 km/h로 달리기까지 했는데, 한 달마에 근력이 사라지고 말았다.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에서는 '소확행'대신 '대확행'을 강조하고 있었다.


"엄마가 싸준 도시락이 맛있다면 소확행이겠지만, 엄마가 계시다는 것 자체는 더 큰 행복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금은 더 잘 안다. 커다란 행복이 있어야 작은 행복들이 낙수효과처럼 떨어지는 법이다. K리그 2부 선수든, 3부 선수든,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행복이다." -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이경규


스레드에 공유했더니, '이경규를 다시 보게 되는 마법'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책을 쓰면 사람이 달라 보인다. 짧은 시간에 영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과 달리 책 한 권의 분량에는 삶의 전체를 담을 수 있기에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달리해 보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이경규 작가도 책 한 권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사소한 것보다, 존재자체로의 감사가 중요하다는 것을 책으로 전하고 있다. 빛과 힘을 전하는 사람이다.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 사는 법> 풍백(임다혜) 작가의 글이 이런 글귀가 나온다.

"현실적인 롤모델을 찾고 싶었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책을 쓰지 않거나 강의를 하지 않았다. 목표는 40등이 20등 하는 건데 성공기는 1등 것밖에 없고, 그렇게 독하게 안 하면 성공 못 할 것만 같고, 그런데 그렇게까지 하면서 살고 싶진 않고."


주변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책 읽을 시간조차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아마 그들에겐 현실적인 롤모델은 주변 사람일 테고. TV나 유튜브로 보는 사람들 중에 있지 않을까 싶다. 평범한 사람들 40등이 20등할 수 있는 책을 우리가 써야 한다. 타인의 삶의 단면만 보고 행복을 부러워하지 않고, 지금 내게 주어진 삶이 최고의 삶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책이 필요하다. 책을 쓰면, 작가는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간다. 마치 배우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몰입하면 촬영하는 기간 동안 배역에 맞춰가며 살아가는 것처럼. 그렇기에 행복에 관한 책을 쓰면, 삶을 행복하게 살아간다. 책을 쓰는 노트북 앞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는 그 순간에도 잠재의식 속으로는 책을 쓰고 있기 때문에 모든 순간에 행복바이러스가 전달된다.


https://brunch.co.kr/@wybook/400

지난해 5월 1일 토니 로빈스의 <거인의 생각법> 1페이지를 펼쳤고, 오늘이 딱 1년이 되는 날이다. <거인의 생각법>이 아니라 <가난한 와이의 연감>으로 평범한 나의 생각을 브런치 스토리에 365독 글쓰기 셀프 챌린지를 진행했다. 매거진 제목은 처음엔 <인생을 바꾸는 와이 365>였다. 밤에 쓰다가 새벽 글쓰기로 바꾼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글을 쓸 수 있었다. 내가 쓴 글 한 줄이 빛과 힘을 가지고 세상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며, <거인의 생각법>을 마무리한다. 단, <거인의 생각법>은 마무리되었지만 <가난한 와이의 연감> 계속될 예정이다. 세상에 빛과 힘을 전하는 사람, 매일 글 쓰는 사람, 작가이니까. 내 글로 인해, 당신도 빛과 힘을 전하는 사람, 매일 글 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사람 살리는 일은 함께 해야 하니까.


https://brunch.co.kr/magazine/ythinking365


1년 365일 글 쓰는 기회가 우리에게 있다. 글에는 맥락이 필요없다. 글은 당신 그 자체로서 존재한다.


1년 동안 읽어 주시고, 공감과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빛과 힘을 전하는 작가의 삶을 와이작가와 평생 함께 하고 싶다면, 지금 함께 할 수 있습니다.


https://litt.ly/ywritingcoach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82957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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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2900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파이어북라이팅

책 한 권으로 삶을 바꾸는 실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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