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와이작가 이윤정 Nov 04. 2023

속지 마라, 두려워 하지도 마라. 그냥 쓰는 글쓰기

라이팅코치의 글쓰기수업

글이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 수는 없다. - 와이어록 236 {글쓰기}



저는 글을 쓸 때 항상 주제를 정하고 쓰는 편이에요. 주제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할 세 가지가 있어요. 핵심 독자, 내 경험, 독자를 이롭게 해주는 방법.



하지만 가끔 제 의도와는 다르게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나 저는 SNS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도 하는데요, 그런 과정에서 배우자의 피드백을 종종 받습니다. 처음에는 내 의견이랑 다르다고 상처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며 받아들이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엔 저의 경험을 토대로 '글이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 수는 없다'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볼까 합니다.



왜 글이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 수는 없을까요?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신만의 취향이라는 게 있고, 선호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비단 글쓰기 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상대방에게 내 주장을 강요하기보다는 서로간의 이해와 배려가 우선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priscilladupreez, 출처 Unsplash



세상에는 세 그룹이 있어요. 나에게 관심있는 사람, 내가 아무것도 하지않았음에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  나에게 전~~~~혀 관심 없는 사람. 글을 쓰는 여러분은 모두에게 관심가져야 할까요? 세 그룹중에서 오직 한 그룹, 나에게 관심있는 사람을 위해서 글을 쓰면 됩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내가 글을 쓰지도 않았는데,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이미 정해져있다는 말이죠. 내가 글을 쓰던, 글을 쓰지 않던 전혀 글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유튜브나 틱톡만 보는 사람들이에요. 아니면, 이것도 안하고 멍때리는 사람들, 노느라 정신없는 사람들이겠죠. 그사람들을 신경쓰면서 에너지를 소진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 부분이 이해가 잘 안된다면, <보도섀퍼의 이기는 습관>, 웨인 다이어의 <인생의 태도>를 살포시 권해드려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되실 겁니다.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저자보도 섀퍼출판토네이도발매2022.03.18.



인생의 태도저자웨인 다이어출판더퀘스트발매2020.06.19.



정리합니다. 당신이 글을 쓴다면, 당신에게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만 집중하면 됩니다. 영어학원 원장님이 글을 쓴다고 해보세요. 타겟층이 학원 원장들이 될 수도 있어요. 이제 막 학원을 차리고 싶은 원장님들이나 ,지금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님들이 될 수도 있구요. 학원 선생님들이 타겟이 될 수도 있어요. 학원 원장 밑에 있는 과목별 선생님들이 타깃이 될 수도 있구요. 어떻게 가르쳐주면 되는 지 알려주는 거죠. 그리고 학원에 아이들을 보내는 부모님이 타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글을 쓸 수도 있겠죠?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을 위해 글을 쓰고 싶나요? 학부모 입장과 아이들 입장도 다르겠지요?


나만 바라보고 있는 이들에게만 집중합니다.



© sharonmccutcheon, 출처 Unsplash


그렇다면 초보작가는  어떻게 글을 써야 할까요?


우선 첫번째로는 글을 일단 발행해보고, 공감능력을 키우는 거예요.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내 마음속에만 두고, 타깃 독자와의 연결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어요. 따라서 타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쓴다면 훨씬 수월하게 글을 쓸 수 있답니다. 내가 쓴 글이 어떤 독자들이 반응하는 지 몇 개 써보면 알게 될겁니다. 공저로 참여했던 초보작가의 고군분투기, <글쓰기를 시작합니다>가 도움이 될 거에요.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저자 이윤정 외 9인, 출판 더로드 발매 2022.12.28.



두번째로는 겸손함을 가지는 거예요. 앞서 말했듯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렇기에 어떤 분야든 전문가가 있듯이 한가지 일에만 몰두해서 최고가 된다면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아주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했지만, 하루 10분 독서를 했을 뿐인데, 시간의 누적으로 2395일째 독서를 했더니, 독서 리더가 될 수 있듯이 말이죠. 하지만, 저는 자기계발서와 경제경영 분야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인문학, 철학, 소설, 과학, 역사 분야는 전문가가 아니에요. 모든 책을 다 읽을 수는 없으니까요.  자신이 모르는 게 훨씬 많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소크라테스의 명언, "너 자신을 알라." 이 말은 내가 모르는 게 참 많다는 걸 아는 데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는 거예요.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등 여러 방법들을 통해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한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빛을 발할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속지 마세요. 이상한 사람들에게, 두려워 하지도 마세요, 악플러들에게. 아마 악플이 달린다면 당신은 기뻐해야 해요. 당신이 그만큼 유명해진 거니까요. 악플도 용기가 있어야 쓴다는 거 아시죠?글 써도 아무도 읽는 사람 몇 안되니까, 일단 그냥 쓰세요.


© kaleidico, 출처 Unsplash


지금까지 ‘글이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 수는 없다’ 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조금이나마 나를 드러내고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더 유익한 글로 찾아올게요.



여유만만 주말 보내시길!


보너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준 (초보, 예비) 작가님들, 독서가들에게 오픈채팅방 '북위키'를 알려드릴게요. 참여코드는 122O(숫자 '영')입니다. 글쓰기와 독서(자기계발서, 경제경영분야)에 관심있는 분만 오셔요. 그렇지 않으면, 재미 없어서 나가실 거에요. (이미, 작가님들이 포진하고 계셔요^^ 작가가 되고 싶다면, 시각화가 가능하겠지요? 나도 작가다 느낄 수 있는 환경입니다)


 #작가이윤정 #와이라이팅코치 #파이어북라이팅 #자이언트라이팅코치 #라이팅코치

#글쓰기수업 #세그룹 #두려움없이글쓰는법 #글쓰는법 #더블유와이랑 #글쓰기를시작합니다 #글쓰기어쩌다노하우




작가의 이전글 엑셀, 인포그래픽, 박사도 속을뻔한 그래프의 진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