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지혜』60 경험과 이성으로 변덕을 피하라
어떤 작가들은 지혜로움을 타고 났다. 골든티켓 독서모임으로 선정한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를 읽었다. 개정판이긴 하지만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7년차 독서모임이다. 한 때는 자기계발서, 투자관련 책만 읽던 우리 독서모임에서 언젠가 이런 책이 아닌 다른 분야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조민진의『내일의 가능성』, 김혜남의『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같은 부류의 책도 읽기 시작했다. 누군가 책을 읽고 추천하는 책은 다른 이들도 도움되었다며, 책에서 여유로움을 배우고, 행복을 발견한다. 한 달에 한 권정도 이렇게 함께 읽고, 한 달동안 내뱉지 못한 이야기들을 쏟아내는 곳이다.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이 모임에서는 술술 털어내고, 각자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간다. 우리들의 지혜는 타고나지 못했지만, 7년 간의 매월 책 한 권과 네 명의 인생수다로 지혜를 쌓아가는 모임이다.
모임에서 지난 달 『청춘의 독서』를 읽어 보는 건 어떠냐고 물었다. 인스타그램에서 자기계발러가 과거에도 읽었고, 개정판을 다시 읽으면서 예전과 달라진 생각에 대해 언급했던 게 기억이 남아서였다. 멤버들도 머뭇거리다가 좋다고 했다. 한 달에 한 권 읽고 오면 대부분 100%, 아니면 75% 수준에서 완독하고 오는 편이다. 하지만, 이게 웬걸. 네 명 모두 절반도 못 읽고 참여했다. 그전에 가져본 적 없는 사상과 철학이 담긴 책이라 우리는 적절하게 소화를 못하고 있었던 게 아니었을까. 그렇게 한 달 더 여유를 갖고 7월 독서모임에서 마무리 짓기로 했다. 시대적 상황도 있었겠지만, 20대에 읽어 온 책은 사회과학에 관심이 있던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철학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개정판으로 나오면서 『자유론』을 추가했다. 서점에 가보니 인문 베스트셀러 코너에 존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2권이나 15위 권에 올라온 것을 보니, 『청춘의 독서』의 인기가 실감났다. 유시민 작가는 사회과학에 지혜로움을 타고 났다.
어제는 경제공방 [동분서주] 조찬 독서모임을 진행했다. 책은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필립 바구스의 책이다. 10년 전에 출간된 책이지만 올해 1월 개정판이 나오면서 제목이 이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다. 이 제목에는 저자들의 지혜로움 덕분에 '오스트리아 화페 시스템'이 아닌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도 지금의 우리에게 베스트셀러라는 기록을 남겼다. 9년 째 투자 공부를 해온 사람들은 이 책이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을 정리해 놓은 것 같아 복습하는 생각으로 읽었고, 20대 대학생 한 명은 이 책이 술술 읽히지 않아 절반을 겨우 읽고 모임에 참여했다고 한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늘면서 청춘과 달리 안목이 조금씩 넓어 지는 이유는 독서와 실패 경험이 많을 때다. 청춘일 땐 알 수 없던 것들이 직접 인생을 살아오면서 축적된 실패와 실수 경험이 적절한 판단력을 길러준다.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우리는 최고의 선택이 되기를, 최선의 선택이기를 희망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늘 후회하고, 껄껄껄 껄무새가 되어왔다. 총체적 판단을 피하기 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나만의 선택을 쌓아가는 편이 오히려 적절한 판단력이 되는 거 아닐까.
우리의 마음은 여든 살, 아흔 살에도 청춘일 것이다. 청춘의 판단력은 점점 적절한 판단력으로 변화한다. 독서와 인생경험이 축적될수록 또래보다 더 적절한 판단력이 길러지리라 본다.
'적절한 판단력' -『사람을 얻는 지혜』 60 경험과 이성으로 변덕을 피하라
책으로 두 번째 삶을 여는 파이어북
Write, Share, Enjoy!
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2900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책 한 권으로 삶을 바꾸는 실천 꿀팁
#사람을얻는지혜 #3001일 #새로운1일 #오늘부터1일다시 #새로운아침 #독서경영 #글쓰기경영 #출판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