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지혜』 105 존경은 자기가 받으려고 할수록 더 받기 어렵
오늘 낮, 스레드를 보다가 낮익은 이름이 보였다. 세무법인 다솔에서 부동산 양도세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 중인 '안수남 세무사'의 유튜브 영상 링크였다. '세무 유튜브 선별해서 보세요, 가짜뉴스가 너무 많습니다 | 안수남 세무사' 제목이었다.
이틀 전 안그래도 큰언니에게 전화를 받았다. 연말 정산 혜택을 받기 위해 큰형부는 큰 언니 카드를 사용 중이었다. 카드 값으로 매월 큰형부가 큰 언니 계좌로 150만원을 이체하고 있었다. 인터넷 기사를 보니 가족간 50만원 이상 이체하면 이제부터는 증여세 신고를 해야하냐는 질문을 한다. 큰언니에게는 부부간 증여 한도내에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며 안심시켜 주었지만, 어디선가 나도 최근에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서 확인이 필요하던 차였다. 큰언니가 한 번 알아보고 연락을 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국세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 봐야했지만, 다음에 확인해 보고 알려주겠다고 하고 잊고 있었다.
몇 년 전에 세무법인 다솔에서 안수남 세무사님과 면담 비용이 비싸서 박나리 세무사님과 면담을 진행했었다. 안수남 세무사는 부동산 양도 소득세 전문 세무사님이 유튜브 영상을 찍었다고 하니 궁금해서 플레이했다. 초반부 몇 분 들어 보니 큰언니가 궁금해하던 기사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요지는 국세청 세무 담당관이 2만명인데, 어떻게 전 국민의 통장 계좌를 확인해서 50만원이 넘어가는지 체크하고 소명을 하라고 하겠냐는 이야기였다. 국세청에서 개인별 계좌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상부의 허가를 받아야 계좌 열람이 가능한 일이다. 가짜 뉴스를 퍼트려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유튜브 영상으로 불안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세금은 세무사의 해석 방법에 따라 달라지니 적어도 3명의 세무사와 직접 상담 후에 결정하라고 했다. 상속과 증여 시기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어 끝까지 시청을 했다. 다솔세무 TV에서는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영상을 촬영하지 않겠다고 한다. 대신 국민들이 헷갈릴만한 이야기, 기초적인 이야기, 새로 바뀐 세무법에 관해 필요한 영상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4일 전에 올라온 이 영상은 조회수가 1.3만회가 넘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서 가짜 뉴스로 불안해 하는 사람들에게 공유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은 영상이었다.
안수남 세무사님의 <2025 양도소득세> 책은 2056p 짜리다. 개인과 AI가 아무리 공부하려고 해도 개인마다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부자들의 경우 부동산으로 상속, 증여 시기와 방법에 따라 수 억원이상 세금이 오갈 수도 있다. 잘못된 상식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양도소득세 2025, 안수남
다주택자 중과세에서 살아남기, 2018, 안수남
높은 지위에 걸맞은 권위로 차분하게 세금에 대해 알려 주셨다. 『사람을 얻는 지혜』에 따르면, "존경은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받아야 하고 기다려야 얻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른 사람과 상담했을 때보다 수천, 수억 원의 세금을 절세시켜 준다면, 저절로 존경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안수남 세무사는 애쓰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했지만, 나를 포함한 사람들이 조회하고 공유하고 있었다.
조회수를 높여 수익을 높이기 위한 어그로 영상이 아니라, 적절한 권위를 활용해 지위에 걸맞는 영상이 올라올 것 같아서 구독버튼을 눌렀고, 이 영상이 필요해 보이는 지인들에게 링크를 공유해 주었다.
오전에 읽은 책 <네 명의 억만장자와 한 명의 주차관리원>에는 15명의 사람이 나온다. 그 중에서 저자는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이라는 인물을 업무적으로 존경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네 명의 억만장자 중에서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의 지혜 열 가지를 소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존경심은 데이비드 루벤스타인과 함께, 그의 차를 6년 이상 주차해 주던 샬레 아울레시드에게도 감사함을 담고 있었다. 이 두명이 저자에게 존경을 받을려고 했다면, 저자가 과연 책에 그들의 이야기를 실었을까? 자연스럽게 그들을 존경하게 된 저자였기에 그가 10년 이상 머물렀던 칼라일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존경심을 담아 이 책을 썼다고 생각한다. 존경은 우연이나 일시적으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수 년, 수십 년은 지나본 이후라야 존경심이라는 단어도 꾸준함과 함께 나오는 것 같다.
진짜 전문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첫째, 단기 이익보다 장기 신뢰를 선택한다. 둘째, 겸손한 자세로 꾸준히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 셋째,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어 지켜내야 한다.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기준으로 지속해 나갈 때, 진짜 전문가라 볼 수 있다. 진짜 전문가는 화려하게 자신을 포장하지 않았다. 그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사람들의 진짜 필요를 채워준다. 그런 모습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존경 받게 된다.
존경받으려고 애쓰는 데 노력하기 보다는 내가 맡은 자리에서 집중하면 된다. 주변 사람들을 위해 정성껏 도움 주는 사람으로 남을 때, 시간이 흘러 뒤돌아보면, 어느 날 사람들이 당신을 찾고 있을 테니 말이다. 존경은 그렇게 조용히 찾아온다. 존경은 기다림이다.
"행운을 자랑하지 말라." 『사람을 얻는 지혜』 105 존경은 자기가 받으려고 할수록 더 받기 어렵다.
책으로 여는 두 번째 삶, 파이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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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3000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책 한 권으로 삶을 바꾸는 실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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