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지혜』 110 사람들이 당신에게 등을 돌릴 때까지 기다리지
"아직 할 만한데요?" "조금만 더 하면 안 될까요?"
이런 고민 해 본 적 있나요? 직장에서든, 사업에서든, 인간관계에서도 언제 그만둬야 할지 판단하기가 참 어렵죠. 『사람을 얻는 지혜』의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사람들이 당신에게 등을 돌릴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는 글귀를 보니 이런 생각이 납니다.
저도 그 고민을 했었어요. 회사에서 인정받았었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정년까지 같은 일을 계속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언젠가 부터 들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 LAFC로 이적소식 들으셨죠? 박수칠 때 떠나는 방법을 배웁니다.
2009–2010 함부르거 II 구단에서 6경기 출전, 1득점
2010–2013 함부르거 구단에서 73경기 출전, 20득점
2013–2015 바이어 레버쿠젠 구단에서 62경기 출전, 21득점
2015–2025 토트넘 홋스퍼 구단에서 333경기 출전, 127득점
2025– 로스앤젤레스 LAFC 구단으로 이제 이적을 했습니다.
전 퇴사 6개월 전부터 퇴사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후임자 교육, 업무 인수인계, 그리고 다음 삶을 위한 준비까지. 퇴사 후 전문계약직 제안도 받았지만, 미소로 정중히 사양했답니다. 새로운 시작, 작가의 삶을 선택했으니까요.
박수칠 때 떠나기 위해 저는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첫째, 미리 준비하기
다음 무대를 만듭니다. 떠날 때 가장 초라한 모습은 ‘떠나고 나서야 할 일이 없는 상태’예요. 손흥민 선수가 미국 이적을 선택했듯, 우리도 떠나기 전에 새로운 무대, 새로운 일을 조금씩 준비할 필요가 있죠. 직장이라면 재취업, 창업, 공부, 혹은 취미를 직업화하는 준비가 될 수 있고요. 작가라면 다음 책, 다음 독서, 다음 프로젝트가 곧 무대입니다. 떠날 자리를 정리할 뿐 아니라, 다음 자리를 열어둡니다.
둘째. 조용히 내려놓기
후임과 기록에 맡깁니다. 떠날 때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게 진짜 프로의 품격이라고 생각해요. 후임자에게 자연스럽게 일을 넘기고, 내가 없어도 돌아가도록 기록과 시스템을 남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저 사람 없으면 안 돼’라는 말보다, ‘그래도 잘 돌아가네’라는 말을 듣는 게 명예로운 퇴장아닐까요. 내가 없어도 돌아가게 만드는 것. 그것이 최고의 작별 인사입니다.
셋째, 아름답게 거절하기
미련 대신 미소를 남깁니다. 떠난 뒤 다시 부르는 제안이 있을 수 있죠. 전문계약직, 자문, 고문 자리… 하지만 떠날 때는 미소로 인사하고 미련을 남기지 않는 게 멋지지 않나요? 뒤 돌아보지 않고, 내 길을 걷는 태도야말로 마지막 박수를 가장 길게 이어주는 비결입니다. 뒤돌아보지 말고, 박수 속에서 떠납니다.
노련한 조련사는 경주마가 쓰러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영리한 사람은 박수가 그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요. 지금 하는 일에서 박수받고 있다면, 그때가 바로 다음을 준비할 때죠. 해가 지고 나서야 후회하지 말고, 아직 빛이 있을 때, 아직 사람들이 여러분을 응원할 때 새로운 무대를 준비해 봅시다.
떠남도 실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답게 떠나는 사람이 아름답게 다시 시작해도 응원받을 수 있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는 지혜로운 선택 어떠세요?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준비해 조용히 내려놓고, 미소로 떠나자구요.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사람을 얻는 지혜』 110 사람들이 당신에게 등을 돌릴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책으로 여는 두 번째 삶, 파이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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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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