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사람을 얻는 지혜』122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가장 위대한 일이다.

by 와이작가 이윤정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얼마나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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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남편이 샤인머스켓 쥬스를 해줄 수 있냐는 요청이 있었다. 그냥 먹었더니 새콤한 맛이 있어서 샤인머스텟 특유의 단맛이 덜 했는지 쥬스를 마시고 싶다고. 물론 혈당 스파이크가 올라간다고 잔소리를 할 수도 있지만, 남편의 부탁을 들어준다. 남편의 최애 과일 중 하나다. 작은 믹서기를 꺼내고 냉장고에서 씻어 둔 샤인 머스켓을 꺼냈다. 통에 담긴 샤인 머스켓을 믹서기에 담고, 얼음 열개 쯤 넣고 믹서기 버튼을 누른다.


"드르륵 드륵륵"


몇 초 돌리면 끝. 유리잔을 꺼내서 샤인머스켓 간 걸 부어서 남편에게 건냈다. 몇 모금 들이마시더니 금방 바닥이 보인다. 싱크대로 가서 컵을 씻어 옆에 올려 둔다. 방으로 돌아오더니 이런 말을 해준다.


"당신이 만들어준 샤인 머스켓 쥬스 마셔보니까, 파르나스 호텔에서 마시는 쥬스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의 마음을 얻는 일 참 쉽다. 해달라고 하는 걸 해주면 기분 좋은 소리가 나온다. 남편의 마음을 얻으면 위대한 승리다. 해주고 싶은 말을 건네면 잔소리다. 해달라는 걸 해주면 사랑이다.


어제는 자이언트 작가님들을 몇 명을 만났다. 한 분은 내게 다가와 "SNS하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라고 한다. 어떤 걸 알려드릴까 물어보니 스레드에서 '스포일러'기능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 묻는다. 스마트폰에서 스레드 앱을 열어서 일단 텍스트를 입력해 보라고 했다. 그리고 텍스트를 선택하고 나오는 팝업창에서 '스포일러로 표시'를 알려드렸다. 몇 주 전 나도 궁금했던 거였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방법을 터득하고 사용하고 있었어서 알려드릴 수 있었다. 한 분은 교보문고에서 서평을 어떻게 남기는 지 물으셨다. 책을 검색해 보라고 했다. 책을 누르고 아래로 주욱 내려와 리뷰 쓰기 버튼을 알려드린다. 사진도 첨부할 수 있고 3000자 입력하면 된다고 알려드렸더니, 다음에도 더 물어보겠다고 한다. 또 다른 한 분도 SNS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으신다. '아... 그래서 내가 종이책 집필을 시작했었는데...'


"제가 종이책 초고 3-2 쓰고 있는데요, 얼른 쓸게요."

"빨리 쓰세요!"

"네. 그래야겠네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일이다. 독자의 마음을 얻는 일 또한 가장 위대한 일이다. 독자가 알고 싶은 것, 독자의 문제, 독자의 고민을 해결하고 싶어할 때, 나의 경험을 들려주면 충분하다. 작가는 말보다 글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독서모임 방법과 SNS 하는 법이 내가 써야할 글이다. 작가님들 뵙고 나니, 잊고 있었던 '내가 책을 써야 할 이유'를 다시 찾았다. 책쓰자.


내가 하고 싶은 말과 행동대신, 다른 사람이 듣고 싶은 말과 배우고 싶은 걸 나눠주면 사람의 마음을 얻기 쉽다.


"말과 행동을 다스리라. "『사람을 얻는 지혜』122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가장 위대한 일이다.


책으로 여는 두 번째 삶, 파이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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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3000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책 한 권으로 삶을 바꾸는 실천 꿀팁

https://litt.ly/ywriting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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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얻는지혜 #샤인머스켓 #SNS잘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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