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몇 가지 단계

평단지기 독서 3129일『두 번째 산』

by 와이작가 이윤정

251105 행복대신 기쁨 느끼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독서는 서서히 사라진다. 하지만 기록은 사라지지 않는다.

- 와이작가 이윤정 -


2025년 『평단지기 독서법』22번째 선정한 책은 뉴욕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의 『두 번째 산』입니다. 왜, 우리는 여기에 있는가, Chapter 1 가장 바람직한 삶은 어떤 삶인가 시작합니다.



행복happiness과 기쁨joy을 분명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두 번째 산>, 데이비드 브룩스

write, share, enjoy. 여기에도 joy 를 제가 넣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행복은 좋은 것이지만, 기쁨은 더 좋은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기쁨의 몇 가지 단계
첫째, 신체적인 기쁨이 있다.
기쁨의 두 번째 층은 집단적인 열광, 무언가를 기념해서 추는 춤이다.
기쁨의 세 번째 층은 보통 감정적인 기쁨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기쁨의 네 번째 층은 정신적인 기쁨이다.
기쁨의 다섯 번째 층은 초월적인 기쁨이다.
가장 높은 층의 기쁨이 있는데, 이것을 나는 도덕적인 기쁨이라고 부른다.
<두 번째 산>, 데이비드 브룩스

첫 번째 기쁨은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서 레빈의 낫질에 비유합니다.

두 번째 기쁨은 결혼식장에서 음악이 신나게 울러 퍼지는 가운데 신랑을 둘러싸고 춤을 추는 장면 등을,

세 번째 기쁨은 산모가 방금 자기가 낳은 아기를 바라보는 얼굴, 깔깔대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모습, 연애초기 남녀의 모습

네 번 째 기쁨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연관된다고 해요. 크리스천 위먼이 부엌에 있을 때 1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창틀에 매 한 마리가 쓰윽 내려 앉는 매와 눈이 마주치면서 내면에서 무언가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섯 번 째는 자연이나 우주 또는 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도덕적인 기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조너선 하이트가 수행한 심리 조사에서 구세군 자원 봉사 활동을 하던 여성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노파가 눈삽을 들고 진입로에 쌓인 눈을 치우는 걸 본 사람이 차에서 내려 노파에게 다가가 대신 눈을 치우기 시작한 광경을 보고 그 사람을 꽉 껴안아 주고 싶었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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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자기를 초월하는 경향이 있다. 즉 기쁨은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서 우리를 덮치는 어면 것이다. 행복은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서 비롯되지만, 기쁨은 남에게 무언가를 베푸는 데서 비롯된다 .
행복은 첫 번째 산에 있는 사람들이 설정하는 당연한 목표이다. 그리고 행복은 위대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인생은 단 한 번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을 한층 더 큰 어떤 것을 구하는데, 즉 행복을 즐기되 행복을 넘어 기쁨으로 나아가는 데 사용해야 마땅하다.
데이비드 브룩스 『두 번째 산』

행복과 기쁨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행복은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는 일이고, 기쁨은 타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감정이었어요.


경제적 독립을 하면 행복합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행복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저자들을 보았는데요. 그들이 찾은 건 행복을 넘어선 기쁨에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작가와 강연가의 삶은 행복이 아닌 기쁨을 얻는 행위이기도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씃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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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자기를 초월하는 경향이 있다. 즉 기쁨은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서 우리를 덮치는 어면 것이다. 행복은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서 비롯되지만, 기쁨은 남에게 무언가를 베푸는 데서 비롯된다.
행복은 서서히 사라진다. 우리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준 것들에 익숙해진다. 하지만 기쁨은 사라지지 않는다. 기쁨을 가지고 사는 것은 경이로움과 감사와 희망을 가지고서 사는 것이다.
데이비드 브룩스 『두 번째 산』

그동안 내 안의 행복만 찾고 있었구나 싶기도 합니다. 활력 넘치는 삶은 바로 기쁨을 가지고 사는 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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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개인주의 문화]
개인을 충돌로부터 보호한다.
진정한 권위는 자기 안에 있다.
의미를 사유화privatization 한다.
총체적인 자유를 꿈꾼다.
성과를 가장 중심적인 판단 기준으로 둔다.
초개인주의 사회가 가진 문화의 특성은 더 있다. 소비주의라든가 치료적 사고방식therapeutic
mindset이라든가 친밀함보다는 기술을 우선시하는 풍조라든가...
데이비드 브룩스 『두 번째 산』 Chapter 1 가장 바람직한 삶은 어떤 삶인가

Chapter 1 가장 바람직한 삶은 어떤 삶인가에서는 초 개인주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문제가 아니라 늘 있는 문제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SNS,AI 등장으로 더욱 초 개인주의 문화가 두드러지는 경향입니다. 이런 시기일 수록 사회와의 긴장의 관계에 있기 보다는 자유롭게 서로 느슨하게 느끼는 연대를 유지해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체는 해체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사회적 관계가 필요합니다. 외로움이 확산될 때는 고독을 즐기면서, 내면을 충만하게 만들어 가다보면,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SNS에 생산자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브랜딩해나가다 보면, 기쁨joy을 느낄 수 있지 않겠나 싶어요. SNS는 이제 새로운 세상의 연대를 만들어 주는 기쁨의 존재입니다.


책으로 여는 두번 째 삶, 파이어북

Write, Share,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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