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생각법 74 - 실행력을 갖추기 위한 지침
"이제 또 저 사람 강의 듣는 거야?"
"응"
"저 사람 강의도 한 번 신청하면 계속 들을 수 있어?"
"아니, 5년 치 미리 냈어."
"얼만 데?"
"30만 원"
"그런데, 나한테 말도 안 했어?"
"응, 미리 말했으면 들으라고 안 했을 거잖아."
"응."
"그러니까 그냥 했지."
"그럴 거야?"
"응..."
"저 사람은 OO를 공부 열심히 하고 있잖아. 나는 글쓰기 공부를 하고. 각자 공부 하는 거지. "
오랜만에 유료 유튜브 강의를 켰습니다. 5년 치 특별연회비를 냈거든요. 도합 150만 원이요. 그만큼 꾸준히 공부해서 나눠 주시는 분이라 믿고 회비를 냈습니다. 저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죠. 제가 모든 걸 공부할 시간이 충분하면 좋겠지만, 시간은 제한적이잖아요. 그래서 저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분에게 투자를 합니다. 그래야 그분도 책임감을 갖고 더 공부해서 정보를 나눠주시니까요. 자산을 팔아야 할지, 계속 가지고 가야 할지 저의 판단이 더 강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책을 쓰기 위해 2021년 10월 이은대 대표의 자이언트 북 컨설팅에 등록했습니다. 당시로는 거금이었죠. 150만 원이라는 돈을 먼저 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웃 작가님이 책을 출간했다고 하시니, 믿고 신청할 수 있었어요. 지인 추천이었으니까요. 혼자 글을 쓰려고 했을 때는 뭘 써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내가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라는 생각도 했고요. 옆에 있는 남편조차 뭘 쓸 거냐고 핀잔 주기도 하고요. 하지만 책 쓰기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책을 쓸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2권의 개인 저서를 출간했고, 전자책도 2권, 공저도 2권이나 출간했으니, 150만 원 이상의 가치를 뽑아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3년이 안 됐거든요. 평생 무료 회원제입니다. 책을 몇 권이나 써도 코칭을 해주십니다. 평생 다른 사람을 돕는 책을 쓰자고 모인 작가님들이 수백 명입니다. 그중에서 73명의 라이팅코치가 양성되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공식 라이팅 코치 중 일원으로 책 쓰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간에 있으니 앞으로도 저는 계속 글 쓰는 사람으로 남아 있지 않을까요?
오늘 잠실 교보문고에 이기주 작가 사인회에 다녀왔습니다. 2024년 1월 11일 1쇄 <보편의 단어>를 사면서 처음 이기주 작가의 책을 읽게 됐어요. 책을 읽고 나니 내적 친밀감이 생깁니다. 어떻게 이렇게 평범하고 보편적인 단어로 글을 쓸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님 책을 두 권 더 사 왔습니다. 2016년, 2017년에 출간된 <언어의 온도>, <말의 품격>이라는 책이죠. 책 뒤를 펼쳐보니 말의 품격은 111쇄입니다. 역주행하며 순위권으로 올라간 책 저자를 만나 뵙고 오니, 제가 출간했던 첫 책도 혹시 '역주행'할 수 있지 않을까 꿈을 꾸고 왔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작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중인데요. 오늘 피드에는 싱가포르에서 저자사인회를 하고, 얼마 전에는 북토크까지 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 피드들을 보니 저도 나중에 글로벌 작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꿈이 생깁니다. 저의 신념에 더 강한 확신을 보여주는 분들이시죠.
아직 저는 초보작가입니다. 어느 날 우리가 쓰는 글도 독자들의 눈에 띄는 날이 생기지 않을까요? 함께 모여 글을 쓰다 보면, 혼자 있을 때보다 더 강한 확신으로 바꿔 나갈 수 있습니다. 옆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내 꿈을 계속 지켜나갈지, 포기할지가 좌우됩니다.
직장에 다닐 때는 주변에 귀차니즘을 가진 동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은 안티 게으름쟁이가 많습니다. 프로 자기 계발러들이죠. 원하는 게 있다면,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시너지가 생기고, 더 강한 확신이 듭니다. 여러분의 보이지 않는 확신을 보이게 만들어 줄 동료를 찾아 함께 하길 바랍니다. 그 동료들은 아마 여러분 인생의 길을 밝혀 줄 손전등이 되어 줄 테니까요.
"Write, Share, Enjoy"
글로벌 작가의 꿈을 갖고 계신 작가님을 초대합니다.
나의 경험으로 타인을 돕는 글을 쓰며 활력넘치는 인생을 준비하는
파이어북 평생회원이 되고 싶은 작가님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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