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생각법 96 - 남다른 성공과 부로 안내하는 질문
2021년 10월 부터 자이언트 이은대 대표님께 책쓰기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두 달만 지나면 이제 3년 차네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나요? 수업은 44기로 입과했는데 지금은 벌써 145기를 신청해둔 상태입니다. 매달 3기수 씩 수업을 오픈하시거든요. 덕분에 개인저서를 두 권 출간하고, 공저도 두 권 쓰고, 전자책도 두 권이나 출간 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6월에 남편과 함께 마흔 다섯에 16년간 다니던 직장을 조기 퇴사했습니다. 퇴사 후에 그냥 집에서 놀기 보다는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2023년 3월, 자이언트 북 컨설팅 라이팅 코치 과정에 입과하여 코칭 과정을 배우고 있습니다. 책쓰기 방법, 강의법, 스토리텔링 법, 책쓰기 사업 전략과 마케팅 기법을 1기부터 6기 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48회 *2시간 = 96시간 수료했습니다. 수업을 듣고 무작정 무료 책쓰기 특강과 정규 책쓰기 과정을 오픈하게 됐고요. 무료특강 15회, 정규 책쓰기 수업 15기( 3주과정 *15기 = 45회) 강의를 해왔습니다.
책쓰기 수업 약 3년(두 달 후), 책쓰기 라이팅 코치 수업 (1년), 파이어북 책쓰기 강의 (1년) 이렇게 약 3년간 제가 수업에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바로 이겁니다.
"오늘 뭐 했어요?" 아니면 "어제 뭐 하셨어요?"
책쓰기 수업에 나오는 단골 질문이죠. 평범한 사람이 책을 쓴다고 하면 어떤 주제로 글을 써야 할지 모른다고 이야기 합니다.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하죠.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글쓰기 수업을 듣고 나서 변화된 건 바로 이거였어요. 저도 평범한 직장인이었기에, 내가 과연 책을 쓸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품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책쓰기 수업을 들으면서 생각이 바꼈습니다.
오늘 뭐 했는지, 어제 뭐 했는지 질문하니, 글이 되고, 그 글이 다른 사람을 도와주게 되고, 그걸 40개 모으니 책이 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죠. 책 한 권 쓰는 건 이제 일이 아닙니다. 시간과 정성만 있으면 된다는 걸 이제 압니다.
글쓰기 수업을 듣고, 글쓰기 수업을 가르치면서 좋은 질문을 하고, 좋은 삶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똑같은 일상이라고 생각했던 하루가 이제는 더 이상 같은 하루가 아니거든요. 매일 글감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뭐했지?"
질문하면 새로운 글 한 편이 나옵니다. 이 질문이 바로 전과 달라진 하루였고, 제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인도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의 시작은 어제 밤부터 마음 먹은 대로 시작되었는데요! 어젯 밤에 책쓰기 무료 특강을 하면서 동기부여하는 영상을 준비하다가 제가 오히려 동기부여 받았거든요. 흐트러진 일상을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침 6시에 눈이 번쩍 뜨였고, 아침에 로버트 그린 <인간 본성의 법칙>을 10분이 아닌 한 챕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만의 생각을 글에 담아 블로그에 발행을 했죠. 이 책은 천무 독서모임 필독서인데 벽돌책이라 부지런히 읽어야 했거든요.
포스팅을 마무리 하고 토니 로빈스의 <거인의 생각법> 96일차 한 페이지를 사진에 담아, 예비책쓰기 공부방에 공유했습니다.
교회갈 시간이됐네요. 서둘러 PC를 끄고 남편을 깨워 교회에도 다녀왔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인지 교회에서 살짝 졸긴 했지만 1부 예배를 8시 30분에 참석하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오늘은 "다시 뜨겁게"라는 주제로 설교말씀이 있었어요. 새벽 기상과 함께 동기 부여 되는 설교 말씀 이었어요. 그냥 열심히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방향'을 잘 보고 가야 한다고 이야기 하셨죠.
예배가 끝나고 남편과 잠실에 있는 '삼백집'에 가서 콩나물 국밥 한 그릇 먹고, 집 앞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려고 했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집 앞 카페에 빈 좌석이 없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잠실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 가서 커피를 한 잔 하고 왔습니다. 남편이 유튜브에서 본 영상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쇼핑몰을 하는 여성이 페라리를 타고 있었는데, 인터뷰하는 영상이었데요. 차 값은 약 3억원대라고 합니다. 월 수익이 얼마냐는 질문에 한 달에 몇 억이 된다고 해요. 사람들은 댓글에 악플을 달았는데, 해명 자료를 보니 그녀는 '세바시'에 출연한 적 있는 분이었다고 합니다. 그 동안 갖은 고생끝에 지금은 남다는 성공과 부의 길을 걷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러다가 동탄 롯데캐슬 무순위 분양 당첨자 시세 차익이 10억 정도라며, 로또 당첨자라고 말을 꺼냈습니다.남편은 로또가 더 높겠지 합니다. 1등은 도대체 얼마 받는 걸까요? 네이버에서 로또 당첨을 검색해보니 1131회차 로또 당첨자는 1위 복권 수는 17개였어요. 1게임당 15억원이네요. 이 정도면 서울에 강남에 아파트 한 채 사기 어렵겠다 이야기 나누다가 기사를 보게 됐습니다. 동작구에서 한 곳에서 수동으로 5게임을 당첨받았다네요. 똑같은 번호를 써서 총 77억을 받게 된다는 거였습니다. 어떤 확신이 있었을까요? 강남에 있는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금액이더군요.
남편에게 로또 당첨 되면 뭐 하고 싶냐고 물어봤습니다. 남편은 되고 나서 질문하라고 쓸 데 없는 질문이라며!
오랜 만에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가 싶었는데, 제가 던진 질문은 역시 제대로 된 질문이 아니었나봅니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남편은 다시 볼 일이 있다며 나갔고, 저는 씻고나서 한 숨 잤습니다. 아무래오 아침에 일찍 일어난 탓이었는지, 냉방병인지 머리가 지끈 거렸거든요. 남편이 한 시간쯤 뒤에 돌아와서 일어나 간단하게 토스트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하고, 아침에 읽던 <인간 본성의 법칙>을 완독했습니다.
마지막 챕터에는 이런 글이 있었어요.
"죽음과 가깝고 익숙해지면, 죽음에 대한 생각을 마주할 수 있게 되면, 오히려 더 살아 있다고 느끼게 되는 역설적 효과가 있다."
아파트 분양에 당첨되거나, 로또에 당첨되거나, 고생하여 포르쉐를 타는 것 물론 기쁩니다. 하지만 내일 죽는다고 하면,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어떤 걸 하면 좋을까요?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낸 후, 가족에게 편지 한 통 남길 듯 합니다.
"사랑해, 고마워."
내 생각을 글에 담을 표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에 참 감사한 하루네요. 남다른 성공과 부로 안내하는 질문은 바로 이거 같습니다. 질문하고, 글로 적어 보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오늘 뭐 하셨어요?"
Write, Share, Enjoy!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51008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