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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자신감, 모든 나를 소유하는 글쓰기

이윤정 라이팅코치의 글쓰기 수업

by 와이작가 이윤정

사람들은 누구나 당연히 성공한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나를 소유하라.-364 {파이어 북 라이팅}




글은 어떤 사람이 쓸까요? 바로, 나를 드러내는 사람이 씁니다. 그렇다면, 글을 쓴다는 건 무엇일까요? 쓴다는 것 자체가 자신감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자신감이 생기고, 그 자신감으로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작가의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께요. 사람은 못난 모습과 잘난 모습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온 시간 동안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감정에서 비롯된 건데요! 중요한 것은 이 모든 모습이 바로 '나'라는 것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게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나보다 잘난 사람, 멋진 사람, 성공한 사람에게 배우거나, 그들을 따라하면 된다고 착각하기 쉽죠. 우리는 모든 나를 소유할 필요가 있어요.


왜냐하면, 자신감을 가지면 다른 사람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도전이 두렵지 않으며, 타인의 평가에 덤덤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자기 평가 대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어떤 환경에서도 부정을 긍정으로 재해석하기위해서 모든 나를 소유하고 인정합니다.


점심 식사를 해야 하는 데, 깜박하고 밥을 안해서 밥이 없습니다. 식사시간이 됐어요. 예전 같으면, 소심하게, 밥이 없는데, 미안해... 라고 이야기 했다면, 이제는 당당하게 말합니다. "어머, 밥이 없네? 짜파게티 먹자." 남편도 쿨하게 "그래." 라고 답변을 합니다.


내 목소리가 줄어들 수록 타인은 내게 더 강하게 이야기합니다. 오히려 주눅이 더 들게 되죠. 나의 실수가 드르났을 때, 주변 사람들은 이때다 싶어합니다.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속에 담아 둔 모진 말을 마구 쏟아놓을 때가 있죠. 이런 순간에 나는 더 쪼그라들고, 자신감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하지만 못난 모습도 결국 나의 일부죠. 이럴 때는 상대방에게 반기를 들기 보다, 나 자신을 받아들이면서, 수긍합니다. 그리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세요. 나라는 마음 속에 필터를 장착해서 나쁜 건 걸러버리고, 뽀샤시한 마음만 간직하면 됩니다. 못난 모습을 극복한 과정을 글로 써서 포스팅해보세요. 아마 숨어있던 독자들이 공감과 응원을 해줄겁니다. 글로 쓰는 것 자체가 이미 충분히 가치 있는 행동입니다.


자신감 갖기 위해서 5가지 팁을 공유해 볼께요.


첫째, 작은 목표 설정합니다. 큰 목표보다는 작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달성해 나가면서 성취감을 느껴보세요. 나도 할 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10분 일기 쓰기, 하루 5줄 글쓰기 등 작은 목표를 세우고, SNS에 당당하게 공유해 보세요. 주변 사람 말고, 나의 찐팬들과 소통하다보면 자신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둘째, 긍정적인 자기 대화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자신에게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 해보세요. 특히 거울보고 말해 주면 좋아요! 오른손으로 왼쪽어깨도 토닥토닥 해도 좋고요! "나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같은 말들이 자신감을 높이는데 최고입니다.


셋째, 성공 경험을 기록 하는 일입니다. 작은 성취라도 기록하고 공유해 보세요. 파이어 북 라이팅의 모토는 "Write, Share, Enjoy" 거든요. 여러분의 잘남을 쌓아가는 일입니다. 독자들에게 도움되는 당신의 경험을 글로 적기만 하면 됩니다.


넷째, 건강한 생활 습관 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생깁니다. 몸이 건강하면 마음은 저절로 충전되거든요. 일단 움직이세요! 움직이면 마음도 좋아집니다. 움직일 때 혼자만의 생각에 빠지기 쉬우니 밥 프록터의 부의 확신이나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오디오북으로 반복해서 들으세요. 몸과 마음 모두 확신을 갖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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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독서모임을 시작합니다. 우린 시작도 안해보고 겁을 먹습니다. 혼자 지내는 사람일 수록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독서모임을 시작해 보세요. 당신이 리더가 되면 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아무나 시작하지 않더군요. 단 한 명이 오더라도, 반갑게 맞아 책 이야기로 수다를 떨어보세요. 당신 안에 거인이 들어 있다는 걸 알게 될거에요. 제 글을 여기까지 읽어준 이웃님들은 책을 분명히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걸 저는 알고 있습니다! 당장 모집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보면, 멋진 책 친구가 생길거에요. 독서모임은 자라니까요.


내 안에 있는 나 자신을 모두 소유하고, 글로 씁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 몸과 마음, 그리고 사람까지 따라옵니다. 여러분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당당하게 표현하세요. 그리고 앞장 서시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만큼은 이웃님의 잘남을 의심하지 마시길! 제가 확신하고 있으니까요!






Write, Share,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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