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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채우기 어렵다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라.

이윤정 라이팅코치의 글쓰기 수업

by 와이작가 이윤정

글쓰기 분량을 채우고 싶다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라. - 377 {파이어 북 라이팅}

와이작가 이윤정 라이팅코치



글쓰기 분량 채우기 어려우신가요? 글을 쓸 때 분량을 채우고 싶다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 번 해보세요.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생각을 연결하면 글이 신뢰가 가고, 분량 걱정 없이 흘러가듯 쓸 수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내용이 너무 짧게 끝나거나 더 할 말이 없어서 막히는 순간이 찾아오죠. 이럴 때 쓰는 꿀팁입니다. 과거에 어땠는지 떠올리면서, 현재와 연결하는 일입니다. 즉, 과거에 내가 겪었던 일, 배웠던 교훈이 지금의 경험과 연관 있는 것을 찾아보면 됩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독자로부터 공감 가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의 직장에서의 경험과 현재의 변화를 연결해 봅니다. 책 목차 중 하나를 정하거나 블로그에 일상 글을 쓰려고 해도 두 세 문단에서 끝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직장에서 경험했던 어려운 순간에 경험이 있는지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최근 있었던 경험을 통해 배운 점, 깨달은 부분을 덧붙여 씁니다. 과거에 실패했던 경험이나 지금의 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쓰는 일입니다.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글의 분량이 늘어납니다. 실패했던 순간과 인생 교훈을 지금과 연결하면 읽을거리도 다양합니다.


학창 시절의 꿈과 현재의 모습 연결해 봅니다. 당신의 성장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쓸 게 없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꿈꾸던 일을 기억해 보실래요? 그 꿈이 지금의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유전공학 박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뭔가 재밌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식량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요. 한 가지로 여러 가지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 꿈 대신 공학박사 연구원이 되었었죠. 지금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니 글도 쓰고, 글쓰기 수업도 합니다. 한 가지 일로 여러 가지 일을 생산해 냅니다. 콘텐츠는 달라고 여러 개를 생산하는 과정은 동일하죠. 과거의 꿈이 어떻게 지금의 현실과 연결되는지 서술하니, 금방 끝날 문장이 이렇게 길어집니다.


글을 쓰면서 분량 채우기가 어려울 때는,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생각을 연결해 보실래요? 이렇게 하면 독자도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이 담긴 글이 풍성해집니다. 독자의 꿈과 연결되기도 하고요. 과거와 현재를 이어 보는 글쓰기,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Write, Share, Enjoy!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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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57319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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