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생각법 147 - 궁극적 보상은 자발적인 동기
자신의 노력과 성장을 숫자로 기록하며, 타인의 반응에 의존하지 않고 내면의 동기로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엔 SNS에서의 좋아요와 댓글 같은 외부 보상이 글쓰기를 지속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 보상에 익숙해지고, 보상이 줄어들 때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외부 보상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발전에 집중하는 자발적인 동기부여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조회수와 댓글이 신경 쓰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요한 건 다른 이들의 평가가 아니라 매일 꾸준히 글을 써서 공유하는 저의 신뢰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어제보다 더 많은 글을 쓰고, 더 많은 생각을 기록하는 그 숫자에 만족감을 느끼기 시작했죠.
평단지기 독서기록 2721회(일 1회), 거인의 생각법 147회(일 1회), 평단지기 독서클럽 38회(월 1회), 골든티켓 독서모임 66회 (월 1회), 천무 독서모임 61회(월 2회), 더블유와이랑 블로그 글 6133개, 파이어북 라이팅 블로그 1115 글, 브런치스토리 744 글, 인스타그램 피드/릴스 2073개, 네이버 재테크 카페에서 제가 쓴 게시글 2248개, 제가 쓴 댓글 19795개, 해피라이프 서재 제가 쓴 게시글 1896개, 제가 쓴 댓글 1033개...
2017년 1월부터 2024년 9월 24일 오늘까지 온라인 활동을 통해 남긴 글과 댓글, 독서모임에 참여한 횟수들을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마흔에 읽은 책들은 제 삶의 방향을 바꿔놓았습니다.
처음에는 SNS 활동이 꺼려졌어요. 누군가 제가 쓴 글을 알아보거나, 혹시 악플이라도 달릴까 걱정했거든요. 저 자신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막상 온라인에 저를 드러내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고요. 처음 블로그에 글을 올렸을 때는 누군가 제 글을 읽을까 봐 걱정했는데, 글을 쓰고 나니 오히려 조회수가 없을 때가 더 걱정이 됐어요.
그렇게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이웃들과 소통이 이어졌고, 서로 댓글로 응원해 주는 시간이 생기면서 점점 글쓰기가 즐거워졌습니다. 사실 매일 글을 쓸 수 있었던 힘도 이웃들이 와서 공감 버튼을 눌러주고, 댓글을 남겨줬기 때문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이웃이 많아지면서 모든 이웃의 글을 꼼꼼히 챙겨보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룹으로 나눠서 관리할 수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지만, 같은 시간에 활동하지 않으면 이웃들의 글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경험을 했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요와 댓글 같은 외부 보상이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만약 그 보상을 계속 쫓았다면, 글쓰기를 지금까지 지속하지 못했을 겁니다. 저뿐만 아니라 처음엔 활발히 활동하던 이웃들 중에서도 더 이상 포스팅하지 않거나, 계정이 멈춘 사람들이 많아졌거든요.
처음에는 SNS를 하면서 반응이라는 보상 덕분에 신나게 활동했지만, 그 보상에 익숙해지다 보니 더 이상 새로운 보상을 찾지 못해 멈추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쇼펜하우어는 "타인의 객관적인 평가보다 자신의 주관적인 만족감이 더 중요하다"라고 했습니다. 좋아요나 댓글 같은 외부 보상 대신, 저 자신과의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어제보다 하나 더 나아가는 것이 목표가 되었죠. 그래서 모든 활동에서 숫자를 세어보기로 했습니다. 남들의 평가 대신,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간 제 자신을 보면서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꼈어요.
외부에서 주는 보상은 언제든 멈출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흔들리지 않으려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두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내면의 만족감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인 보상이야말로 글쓰기와 같은 꾸준한 활동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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