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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Nov 29. 2024

꾸준한 습관이 해내는 사람을 만듭니다.

거인의 생각법 213 - 세상 모든 승자들의 공통점

책 읽는 사람, 책 쓰는 사람, 해보는 사람 와이작가 이윤정입니다. 세 번째 출간도서 추천사를 받아서 오늘 출판사에 원고를 넘겼습니다. 이번에 출간할 책은 꾸준히 뭔가 하는 사람, 바로 저의 습관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힘들수록 돌아가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독자들은 어떤 생각으로 읽어 주실지 기대반, 설렘반이네요. 


꾸준히 하나의 습관을 지속하면서 배워서 개선해 나간다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요? 바로 꾸준히 배우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5년~6년 만에 복만두 작가님을 만났습니다. 블로그에서 소통한 적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활동이 없으셨거든요. 몇 년 만에 블로그에 글이 올라 오더군요. 혼자 반가워서 올라온 글 읽고 공감 누르고, 댓글도 남겼습니다. 두세 달 정도 되었나 봐요. 인스타그램과 스레드도 연결되면서 블로그보다 더 가벼운 마음으로 소통했습니다.

https://www.threads.net/@mandu__bok/post/DC9JbYKT66o?xmt=AQGzVjLYLBVWyYZnNSnfw9pQmAYg2IjSRlYBTh6AnPK


몇 주 전 복만두님에게서 오픈카톡으로 연락이 왔어요. 혹시 29일에 시간이 되는지 물어보셨어요. 다행히 책 쓰기 수업도 없는 날이라 시간 된다고 말씀드리니 잠실로 오시겠다고 합니다. 좋다고 약속을 잡고 오늘 만났습니다. 스레드에서 '복국'을 좋아하신다길래 잠실 금수복국 앞에서 만나자고 했는데요. 너무 성의 없었나 싶어서, 당일에 주변에서 보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정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오늘 12시에 만났는데요, 오랜만에 봐도 한눈에 딱 알아볼 수 있었어요. 한 번도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는 분이었지만, 처음 만났는데 너무 반가웠습니다. 금수복국보다 커피도 마시면서 여유 있게 보낼 수 있는 오리지널 팬케익 하우스에 가기로 했어요. 


점심시간이라 좌석이 거의 만석이었지만, 다행히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프렌치토스트와 팬케이크 3장, 찹 샐러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3시간 동안 이야기하느라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 지도 잘 모르게 이야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대화하느라 음식 먹을 시간이 안 나더라고요.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갖고 계셨는데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엉뚱한 곳에서 아이디어가 튀어나왔습니다. 복만두님이 적어야겠다며 스마트폰에 메모도 계속 남기시고요. 글쓰기 동기부여 해드린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밥을 제가 사드렸어야 했는데, 제가 오히려 얻어먹고 왔습니다. 잠실 교보문고도 함께 돌아봤습니다. 제 책 있냐고 물어보셔서 알려드렸더니 한 권 구입해 주시고, 다른 작가님 책도 선물을 받고 헤어졌습니다. 



그제야 스마트폰을 열어봅니다. 4시가 되었더라고요. 스마트폰에 수많은 알람이 떠 있었습니다. 수다 떠는 동안에 폰을 들여다볼 시간이 없더라고요. 어제 북토크에 가서 명함 드리고 인사드리고 왔던 강황맨 작가님에게서 편할 연락 주시면 전화 주시겠다고 톡이 와 있었습니다  잠시 강황맨 작가님과 통화하면서 집으로 걸어왔는데요. 어제 북콘서트에 와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다음에도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해주셨어요. 저도 좋다고 말씀드리니, 잠실 오는 일정을 만들어 미리 연락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제가 여유 있다고 이야기드렸더니, 일정 잡을 참고하겠다고 합니다. 



집에 오니 어질어질합니다. 오롯이 대화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건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오늘 만남에 제 에너지를 다 쏟아붓고 왔더라고요. 대신 복만두 작가님의 에너지를 수혈받아 왔는데요. 


승자란, 열정을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하나씩 해내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기 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사람은 배워서 내 걸로 만들어 가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니 이런 점이 있네요. 


첫째, 만남을 먼저 제안하고, 선약을 잡습니다.

둘째, 책을 좋아합니다.

셋째, 자기 주관이 뚜렷합니다. 

넷째, 사색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다섯째, 글을 쓰면서 자신을 알아갑니다.


앞서 나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면, 한 번 정도 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해보고 후회해도 늦지 않습니다. 자신과 맞지 않으면 돌아가도 충분합니다.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하나 배운 셈이니까요. 꾸준한 습관은 당신을 해내는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Write, Share, Enjoy!


2025년 책 읽는 사람, 책 쓰는 사람, 즐기는 사람, 해내는 사람,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은 분들을 모십니다.

https://blog.naver.com/ywritingcoach/223669358653

https://litt.ly/ywriting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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