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의적절
다육
by
곰살
Jan 11. 2024
아래로
죽었다고 생각했던 날들에도
싹이 트고 있었다
뒤돌지 않아 몰랐다
길 잃지 않을 자욱을 남겨두었던 일을
배곯으면 잠시 어색한 근육을 놀려
뒷걸음치면 된다는 것을
하늘하늘한 치맛자락을 나풀대는
그들보다야 소박해도
두툼한 몸뚱이를 추키며
엉청엉청 살아내었다는 것을
keyword
다육
사람
희망
10
댓글
1
댓글
1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곰살
직업
번역가
꼬물과 물꼬 사이 영상번역가, 꼬리가 달리는 밤을 좋아합니다.
팔로워
36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충주에서
초기화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