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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곰살
Apr 04. 2023
첫봄
이사 와서 처음 맞는 봄
여름의 벌레
가을의 낙엽
겨울의 대설
계절의 민낯을 벗겨내다
이제 겨우 벚꽃 한 줌 쓰다듬다
유유히 흐르는 강을 코앞에 두고
마음은 한없이 요동치던 겨우내
저마다의 봄을 담는 사람들 사이
맞고 밉고 그리고 또 맑은 우리 모녀는
인적 없이 새소리만 가득한 이곳에 내려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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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봄
산책
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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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달리는 밤을 좋아합니다. https://youtube.com/@gomx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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