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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by
곰살
May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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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질질 끌어온 밑바닥의 감정을 찢었다
그리곤 나무에 걸었다
모자이크 된 부스러기 감정일 뿐인데
사람들은 굳이 나를 찾아와 다독인다
이 정도면 되었다
딱 그 정도 티를 내면 되었지
그리곤 분쇄기 안에 넣었다
상처 받아 하얗게 얼어붙은 마음 조각
슬프도록 화창한 바람결에 파쇄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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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과 물꼬 사이 영상번역가, 꼬리가 달리는 밤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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