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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싸이링크 May 24. 2019

시즌 8. 대화 도식화 하기

[기획 의도]


시즌4에서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를 다루었는데, 이 번에는 대화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사람들은 나의 내적인 상태가 투명한 유리를 통해 비춰지듯 상대에게 그대로 받아들여질 것이라 생각하는 ‘투명성 착각 illusion of transparency’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말한 것을 상대가 전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지 않고 말을 할 때가 많지요. 또, 대화에는 개별 대사들을 큰 틀에서 아우르는 패턴이나 구조가 있습니다. 이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경우 말꼬리를 잡기만 하고, 전체 흐름은 제자리를 맴돌기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반복적으로 어긋나던 대화에 대해, 큰 틀에서 그림을 그려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책인 ‘가장 인간적인 인간’은 기계의 대화와 구별되는 인간의 대화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다룹니다. 저자는 기술과 사회, 문화, 인공지능 및 심리 분야에서 독특한 통찰력을 인정받는 작가로, 튜링 테스트에서 가장 인간적인 인간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도 이 분의 작품입니다). 기계가 얼마나 인간처럼 대화할 수 있는지, 거꾸로 인간이 얼마나 기계적으로 대화하는 지를 알게 되고, 인간적인 대화를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두 번째 책인 ‘리더라면 이렇게 말해주세요’는 상담과 코칭을 하는 저자들이 쓴 것으로, 대화의 틀에 해당하는 메타 커뮤니케이션을 다룹니다. 리더와 부하 사이의 대화를 다루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발언에는 내용, 감정, 상대와의 관계, 상대에 대한 요구의 4가지 요소가 있으며(대화의 사각형), 충돌하는 대화에는 악순환을 일으키는 믿음이 있고(악순환 루프),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여러가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내부의 팀), 상대의 장점과 자신의 단점을 변증법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가치사각형과 발전사각형) 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적용 사례와 재미있는 그림으로 풀어냅니다.


 [대상]  


- 직장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좀 더 효과적으로 대화하고 싶은 분
- 대화가 늘 같은 패턴으로,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고 느끼는 분
 
 [아젠다] 


1회 : 책 읽고 의견 나누기 ' 가장 인간적인 인간 ' (브라이언 크리스찬 저, 2012. 책읽는 수요일) 
 
2회 : 책 읽고 의견 나누기 ‘리더라면 이렇게 말해주세요’ (프리데만 슐츠 폰 툰, 요한네스 루펠,로스비타 슈트라트만 저, 2011. 커뮤니케이션북스) 
 
3회 : 대화 도식화 하기 1차 .
각자 As-Is와 To-Be 대화 도식을 작성해서 공유한 후, 상호 피드백을 통해 수정.
 
4회 : 대화 도식 수정
실행 후 예상과 달랐던 점을 공유한 후, 상호 피드백을 통해 대화 도식 수정
 
[시간 및 장소]
격주 일요일 오후 2-4시, 교대 또는 강남 모임 공간
 
 1차. 6/16 (일)
 2차. 6/30 (일)
 3차. 7/14 (일)
 4차. 7/28 (일)


https://www.opencollege.kr/projects/7740

*오픈컬리지 회원이 아닌 분은 카톡 x2004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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