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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나 Aug 07. 2023

#1_개업 노무사의 일상

- 개업 노무사로 시작하기

    

  드디어 자문사들의 7월 급여대장을 세무사 사무실에도 넘기고 7월 급여 업무를 마무리했다.


 개업 노무사의 주요 업무영역 중 임금아웃소싱은 중요한 부분이다. 노무사들이 꺼리는 업무영역이기도 하지만, 급여 대장과 4대 보험 관리를 하면,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근무 형태와 사업장의 운영 형태가 보인다.   

   

  노무사는 사업체의 자문을 맡으면 우선 임금 컨설팅을 하고 임금 아웃소싱 자문 계약을 맺은 업체는 월 1회, 정기적으로 급여대장과 임금명세서를 발행을 대행한다. 


 그리고 4대 보험 사무 대행을 하다 보면 사업체 근로자의 입사와 퇴사의 흐름을 알 수 있고, 근속연수가 짧은 기업의 경우 그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할 수도 있다. 그리고 퇴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다.   

  

 그렇게 나는 개업 노무사로 하루를 살고 있다.   

   



 개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기부여가 필요해서 동기부여 책도 읽고 100일 동안 매일 달리기도 실천했다.      

2월의 새벽 5시의 깜깜한 어둠 속에서 하늘도, 길도, 물도 보이지 않았다. 


새로운 길에 대한 두려운 내 마음이기도 하고, 어두운 내 미래 같기도 했다. 


그렇게 매일 달리다 보니, 어느새 5월이 되었고, 5월의 새벽 5시는 길도 보이고 하늘도 보이고 물도 보였다.     


개업 후의 내 상황도 조금은 나아지고 있었다. 없을 것 같았던 길도 보이기 시작했다. 


[100일 런을 마치며 인스타에 올린 글_@xaxajenna]

    

백일런 100/100일차     

23.2.11. 매일 달리기 시작

23.2.13. 100일런 인증 참여 시작     

23.5.23. 100일런 완주. 

    

100일런 시작했을 때 

깜깜했던 새벽만큼

막막하고 두려웠던 마음  

   

새로운 일

경험해 보지 않은 길 

    

할 수 있을까?

갈 수 있을까?   

  

저 밑바닥에 있는 

어쩌면 없는 

긍정과 용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달리고 

위안받고     


달리면서

내 안에 일어나는 

미묘한 변화를 느끼고  

   

매일 작은 실패 속에 살지만

큰 실패로 이어지게 놔두지 않기 위해     

또 다른 작은 성공들로 채운다.  

   

명확함으로 나아가기 위해

존재하는 불명확함,


그래서 무한함을 지닌     

아름다운 불명확함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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