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위한 블로그의 역할 재정의
블로그마케팅
"유튜브가 대세이다". "인스타그램을 해야 한다". "아직도 블로그를 하십니까?" 요즘 온라인마케팅 관련 강연이나 강의 하는 곳에서 많이 나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블로그는 자기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 그만큼 대중적인 정보제공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의 교훈은 글의 힘이다. 구매의 마지막 단계는 글로 설득해야 한다. 결국 여러 가지 채널들이 재주를 부려도 마지막은 글로 세일즈를 해야 한다. 그만큼 글의 힘은 크다고 할 수 있고 블로그의 영향력도 유효하다.
다만 블로그마케팅이 검색에 기반한 단방향 채널이라면 모바일 인터넷 시대로 접어들면서 SNS 채널들이 많이 생겨 이제 블로그를 대체하거나 상호보완하는 형태가 되어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 양방향 채널 -
즉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거나 고객과의 관계 구축이 가능하도록 된 것이다. 그러므로 블로그 하나만 해서는 안되며 여러 채널들과 조합하여야만 한다.
- 연결성 중요 -
그래도 블로그마케팅을 선호하는 이유는 국내 80%의 검색 점유율을 자랑하는 네이버에서 검색 상위 노출 시 매출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하지만 소비자의 정보 취득 경로가 변했기 때문에 블로그도 이에 맞춰갈 필요가 있다.
-정보취득경로이해-
이제는 블로그를 단순히 홍보채널로만 생각하지 말고 잠재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지금부터 그 방법과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1. 소비자는 아직도 블로그를 통해 확인받으려고 한다.
블로그가 현재 광고글로 도배되었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그것을 알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검증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 차례 언급하였지만 소비자는 구매에 앞서 구매 실수를 방지하려고 구매 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취합한다. 그중에서도 블로그는 다른 것보다도 아직까지는 객관적인 정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보다 확인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2. 사람들은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블로그를 검색한다.
블로그의 본질은 정보 공유와 소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이 블로그에 찾아오는 것은 현재 처해진 본인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정보를 얻고자 들어오는 것이다.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오는 잠재 고객들에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만족할만한 정보를 제공해줬다면 고객은 원하는 정보를 얻게 되고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동기부여의 끈이 되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블로그의 역할을 홍보채널로만 활용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전달함에 집중해야 한다.
3. 상위 노출에 집착하기 보다 이웃 늘리기가 중요
매년 네이버는 로직을 바꿔서 막으려고 하고 마케터는 뚫으려고 한다. 하지만 점점 더 상위 노출은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므로 상위 노출만이 아니라 잠재고객과의 이웃을 늘리고 소통해야 한다. 이것은 인스타의 팔로워나 페이스북의 친구 맺기와 같은 방법이다. 채널은 다르지만 마케팅의 본질은 같다.
상대방이 수락을 한다면 "서로이웃 맺고 소통하며 광고성 글보다는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공유하며 관계자본을 만들어 가야 한다. 다만 이웃들과 가까워지고 어느 정도 신뢰가 쌓인다면 중간중간에 고객의 구매 욕구를 슬쩍슬쩍 찌르는 넛지 마케팅(슬쩍 찌르다. 가까이가다.)를 활용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필요하다.
이처럼 블로그는 소마케팅에서 아직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상위 노출도 중요하지만 블로그의 본질은 정보제공과 소통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블로그는 잠재 고객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기에는 훌륭한 마케팅 도구이며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C 학점의 블로그가 될 수도 있고 A+의 블로그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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