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사람들의 공통점, 그리고 그들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
'긍정적인 태도'가 우리의 일상을 '럭키'하게 만들수도 있고 우리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으며, 그것을 통해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멘토 J님과 나눈 적이 있다. (https://brunch.co.kr/@xharleskim/84)
하지만 긍정적인 것에서 본인의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또 다른 전제 조건이 있다.
멘토 J님과 이에 대해 나눈 대화를 공유한다.
J:
긍정적인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어요. 어떻게 보면 그 공통점이 기본 전제에 있기 때문에 제가 '긍정적인 태도'가 삶을 바꾼다고 말한 것도 있어요.
바로 'Humbleness (사전적 의미는 겸손함이지만 영어가 갖는 'Humble'의 뉘앙스에 좀 더 가깝다)'입니다. 험블 하다는 것은 새로운 지식이나 경험을 통해 배울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죠. 내가 갖고 있는 것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갖고 있는 것도 좋은데 새로운 방법이 더 좋아보이면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인 것이죠.
결국 이러한 Humbleness는 'Open (개방된)' 된 자세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험블한 사람은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요.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고, 실제로도 그런 사람들은 빠르게 외부의 것을 배웁니다. 그렇게 긍정적인 사람들은 험블하고 개방된 태도로 빠르게 배울 수 있고, 그런 사람들에게는 가르쳐주는 사람들도 즐겁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죠, 도움도 주고 싶고.
나: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긍정적인 사람들, 그리고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그렇게 험블 하고 개방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기본 전제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이해됩니다.
J:
맞아요. 또 이렇게 개방적인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다 보면 서로 연관성이 없는 분야의 것들을 접하게 되고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들에서 공통적을 발견하거나 연결하게 됩니다. 'Connecting the dots 점들을 연결하다'라고 표현하죠. 이러한 연결의 시도가 새로운 관점을 낳고 새로운 시도로 세상을 바꾸게 됩니다.
절대로-
나:
-새로운 것은 없다.
J: 그렇죠. 세상에 이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연결되지 않았던 새로운 관점을 연결하여 세상에 없던 것을 내놓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던 'Connecting the dots'라는 개념의 출발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니 긍정적인 태도와 겸허함 (Humbleness) 그리고 개방적이고 수용적인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과거 J님이 회사에서 어떠한 워크샵의 형태를 새롭게 시도해서 성공적으로 시행한 적이 있다. 어느 임원 한 분은 '내가 이 회사에 15년 이상 다니면서 이런 형태의 워크샵은 처음이었고, 15년 회사생활 동안 몇 안 되는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표현할 만큼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그때 J님이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신 적 있다.
"제가 우리 공장에서 새롭게 시도한 워크샵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Shamelessly부끄러움 없이' 바로 이 워크샵을 우리도 도입해서 실행하기로 생각하고 시행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여기서 나는 'Shamelessy 부끄러움 없이'라는 표현이 와닿았다. 어떤 좋은 것을 배울 때 왜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끼는가? 좋은 아이디어와 방법이라면 부끄러움 없이 배워도 되는데 말이다.
긍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너무나도 새롭게 배울 것이 많다. 너무나도 재미있어 보이는 것들이 많다. 이런 모든 것들을 새롭게 배우고 연결하는 것은 바로 당신에게 열린 기회이다. '부끄러움 없이' 배우고 시도하고, 삶을 바꿔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