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와 같아지고 싶은 마음
“근데 지금 그걸 안 하고 있잖아. 너나 나나 어쩌면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그런 의미에서는 너나 나나 다를 거 없어. 틀림없이. 하루의 가치는 전부 똑같은 거라서 무엇을 했느냐의 차이 같은 걸로 나의 오늘의 가치는 바뀌지 않아. 나는 오늘, 즐거웠어.” - p.20 line 9~13
“중요한 것은 남들의 평가가 아니라 실제 내용이야.” - p.46 line 20~21
"죽음을 마주하면서 좋았던 점이라면 매일매일 살아있다고 실감하면서 살게 된 거야" - p.68 line 14~15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소원이 오히려 더 기원을 올리기 쉬운 것이리라. - p.104 line 4~6
잘못한 쪽은 올바른 쪽에 굴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 p.191 line 22 ~ p.192 line 1
어쩌면 나에게 뭔가 전하고 싶어 한 사람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만일 그렇다면 나 이외의 사람에게는 꼭 전하고 싶은 마음을 남김없이 전하면 좋겠어. 너를 좋아한다, 너를 싫어한다, 그런 모든 것을 남김없이 전하면서 살았으면 해. 그런 걸 미적미적 미뤘다가는 나처럼 어느 틈에 죽어버릴지도 모르잖아? 나에게는 이제 더 이상 시간이 없지만, 내 친구들은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꼭 서로 마음을 나눠 갖기를 빌게. - p.280 line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