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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비 Oct 06. 2023

오카다 다카시, 『예민함 내려놓기』

편하게 살기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이해하지 못한다.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예민함 자체보다 예민함을 이해 받지 못하는 데서 오는 고통이 더 크다. 둔감한 사람은 예민한 사람을 지나치게 섬세하고 겁쟁이이며 심지어는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 p.9 line 6~10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꿈보다는 현실의 혹독함을 먼저 생각한다. 기대되는 이익보다 위험을 의식한다큰 도박을 하지 않기 때문에 큰 실패도 없다물론 적당히 긍정적이면 가장 좋겠지만 부정적인 사고에도 이처럼 나름의 이점이 있다. - p.29 line 18~21     


감각 프로파일은 예민해서 받는 고통은 물론둔감해서 겪는 일상생활에서의 어려움까지도 어느 정도 예측해서 그것을 줄일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 p.39 line 7~10     


또한 가까운 사람이 예민하다면 그 사람의 느낌과 생각을 이해함으로써 때로 당황스러웠던 행동과 반응이 ‘그래서였구나’ 하고 조금은 받아들이기 쉬워진다. 도와주려고 한 말이 역효과를 낼 수도 있으니어떻게 대응해야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될지 이해해야 한다. - p.67 line 10~14     


발사되는 총탄뿐 아니라 그 발사음도 말 그대로 흉기로 느낄 정도다. - p.69 line 17~18     


정신과 의사는 사람의 표정을 매우 중시한다표정에 그 사람의 정신상태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예민한 사람은 표정이 굳어 있고 풍부하지 않다. 잘 웃지도 않지만, 웃을 때도 긴장한 듯 부자연스럽고 진심으로 즐거워하지 않는 것이 보인다. 시선이 흔들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눈을 자주 깜빡이고, 입가나 눈가에서 불수의 운동을 보인다. - p.79 line 15 ~ p.80 line 4     


하지만 모든 것에는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기 마련이다. 예민해서 좋은 점은 무엇일까. 감각과민인 사람은 소통 능력과 표현력이 좋다. 감각이 예민한 사람은 사고력과 정서 체험이 풍부해서 예술적, 문학적 재능이 있는 경우가 많다. - p.96 line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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