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국인 노동자의 일기 Day-11

by 초이

캐나다 외국인 노동자의 일기 Day-11

오늘은 어제 만난 홍콩 친구와 만나 쇼핑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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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이모가 캐나다에서 일식당을 운영하셔서 매일 롤을 먹는데 너무 많아 나누어준다고 찾아왔다. 숙소에 냉장보관을 해야 하니 지하철역에서 만나 같이 호스텔까지 갔다. 그리고 패시픽 센트럴에서 쇼핑을 하는데 둘이 여행자가 아니다 보니 철저하게 아이쇼핑 위주였다. 한국인이 화장을 잘 안다고 나를 세포라에 데려가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나도 딱히 화장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 그냥 베네피트에서 내가 쓰는 것을 알려주었다.


홍콩에서의 경력이 캐나다에서 그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슬퍼하는 것과 이방인의 입장에서의 캐나다 생활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어 좋은 친구를 만났다.


친구와 헤어지고 저녁에는 앞으로 이사 갈 집으로 향했다.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것인데 메뉴는 닭볶음탕이었다. 2주 만에 먹어보는 매운 닭볶음탕과 계란찜, 계란말이는 한입 가득 물었더니 한국의 집과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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