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국인 노동자의 일기 Day-12
호스텔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도서관 가서 수정한 레쥬메를 출력했다. 그런데 카드결제를 하려고 기계에 넣었더니 먹통이 되어 카드를 뱉지 않았다. 당황하지 않고 전화해서 사람을 불렀다. 그래도 잘 되지 않아 다른 사람을 불렀더니 기계를 열어 카드를 빼주었다. 직원이 내가 그 카드의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몰라서 그랬는지 작업 상황을 계속 지켜본 내가 좀 부담스러웠나 보다. 마침내 다시 본 카드를 받아 들고 기쁜 얼굴로 내 거라고 하니 웃었다.
점심으로 한 상 거하게 먹었다. 피자 한 조각을 사고 어제 남은 콜라 한 캔과 자몽과 양상추, 바나나와 함께 어제 받은 롤까지.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저녁까지 배고픔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근처 스타벅스에 가서 스벅 레쥬메를 온라인으로 제출했다. 다운타운 내 30곳에 넣었다. 이제 진정한 노동자의 일기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