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국인 노동자의 일기 Day-18

by 초이

새벽 3시 반 기상은 아직 신입의 마음 자세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힘들지 않았다.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서 일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러다 보면 시간도 빨리 가서 갑자기 퇴근하라고 한다. 어느새 5시간이 지난 것이다.


오늘은 이번 주 마지막 근무라 일이 끝나고 홍콩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이모네 집에서 살고 있는데 마당에 기르던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졌다고 가져와 나누어주었다. 스벅에서 일하게 된 기념으로 음료를 사주고 사과를 받았다.

그리고 부대찌개가 먹고 싶다고 해서 나도 처음으로 밴쿠버의 한국식당에 가보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었고 매웠다.


친구는 이제 다음 주에 위니펙으로 간다고 하는데 금세 정이 들었는지 순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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