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지 않으니까
아픈 곳이 더 아프게 느껴진다.
아픈 곳에 신경이 가서 아픈 거라고
선생님이 그랬다.
일을 하면 신경이 분산되어
아픈 곳을 덜 느끼게 될 거라고 하셨다.
일을 하기로 했다.
첫 출근이었다.
일해서 그런지
아픈 곳도 느껴지지 않는다.
인간은 어쩌면 조금의 스트레스와
조금의 일이 필요한 거 같다.
달콤한 꿈을 꿀 거 같은
첫 출근 날이었다.
순간적으로 감성으로 글을 쓰고있는 마음만은 소녀입니다. 고양이들의 일상과 시를 적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