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7일째

by 이장순

행운이 엄마의 감시 속에 행운이를 돌보고 있다. 행운이랑 행복이중 입에서 나오는 데로 아깽이를 부르고 있다. 행운이가 열 번 중에 일곱 번 정도 행복이가 열 번 중에 세 번 정도 나오는 걸 보면 아마도 아깽이는 행운이로 이름이 굳어질 거 같다. 인터넷을 보아도 동영상을 보여도 사람 손을 타면 어미가 아가를 버린다고 했는데 버리기 전에 납치를 한 탓인지 행운이 울음소리만 들리면 어디선가 나타난다. 행운이를 지켜보는 엄마 고양이 탓에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오늘도 약용 샴푸로 오분 간 마사지하는 중 행운이의 울음소리에 반응해 득달같이 달려온 엄마 고양이에게 내가 잘할게. 잘 돌봐줄게. 너처럼 해줄게! 라면 안심시키는 중이다. 엄마 고양이는 언제쯤 아기 고양이를 잊어버릴까? 모성애가 끝까지 남아 엄마 고양이가 슬플까! 아플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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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감성으로 글을 쓰고있는 마음만은 소녀입니다. 고양이들의 일상과 시를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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