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1차

by 이장순

아깽이는 잠자는 모습이 안 이쁘다. 깨어있을 때는 동그란 눈이 참 매력적인데 눈을 감고 잠들어 있을 때면 찌그러진 양볼이 못생긴 코가 뭉툭하니 이뻐 보이 지를 않는다. 잠자는 모습까지 천사처럼 이뻐 보이라는 것은 내 욕심 일 것이다. 나의 아깽이는 1킬로를 넘었다. 손바닥 만하던 나의 아깽이가 손바닥 두 배만 하게 늘어놨다.아깽이는 1차 접종을 했다. 주사가 무언지 모르는 해맑은아깽이는 태능 동물병원 원장님 책상에서도 산책을 한다. 토끼처럼 깡충 되면서 전생에 토끼였을까? 차 밑에서 혼자 놀던 나의 아깽이는 밤마실을 나온 토끼를 만났을지도 모르겠다. 1킬로를 갓 넘긴 나의 아깽이는 지금도 방안을 깡총이면 뛰어다닌다. 언제쯤 토끼탈을 벗고 고양이로 거듭날래 아깽아 (행운아)♡♡내가 만난 아깽이(행운)가족들 특이하게 오드아이를 지녔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이장순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순간적으로 감성으로 글을 쓰고있는 마음만은 소녀입니다. 고양이들의 일상과 시를 적고 있습니다.

533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86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구조 21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