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댓님

by 이장순

댓글을 다는 분들을 댓님이라 부르기로 했다.

소중한 나의 댓님들 나도 그분의 댓님이 되어

감명 깊은 문장 하나를 끄집어내어
감상문을 적는다.
비가 그친 허공에서 비 냄새가 전해온다.
서정을 품은 빗님이 눈물의 흔적을

향기로 말한다.

댓님들의 글의 향기가

스마트한 화면을 넘어와 감성을 부른다.

카카오톡 이미지출처

keyword
작가의 이전글화해